이해 할 수 없는 것들 ㅡ,.ㅡ :: 2005/10/05 11:23
첫째...
여기 배달부들은 융통성이 없다. ㅡ,.ㅡ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한국으로 치면 빌라 정도에 해당한다. 그리고 아파트 현관 입구에 문이 있는데 (아마도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이 문을 항상 잠가 놓는다. 억지로 잠그는 것은 아니고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잠겨져서 열쇠가 있어야만 다시 열 수 있다.
그런데... 이틀동안 어느 배달부가 우리 집 앞에만 왔다가 되돌아 갔다고 한다. 이유는? 아파트 현관을 지나서 우리 집 문 앞에까지 와야 했는데... 아파트 현관문이 잠겨 있으니까 되돌아 간 것이다.
이해 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만 이렇게 되어 있는게 아닌데... 미국 배달부들은 배달 왔다가 아파트 계단 현관이 잠겨 있으면 항상 돌아간다는 말인가? 아파트가 너무 커서 현관이 잠겨 있으면 거주민 어느 누구하고도 접촉하는게 어렵겠지만... 이 코딱지만한 아파트에서... 아파트 현관이 잠겨 있으면 옆에 있는 창문을 두들겨서 열어달라고 부탁하면 되는데...그럴만한 융통성이 없는 것인가?
이해할 수 없다. ㅡ,.ㅡ
이상은 Fedex 배달부에 해당되는 내용이었음.
둘째,
여기 배달부들은 집을 못 찾아온다. ㅡ,.ㅡ
첫번째 경험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아파트 계단 현관문을 열어뒀다. 문 뒤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이걸 문 사이에 껴서 닫히지 못하게 해놨다. 다른 사람들도 가끔 아파트 계단 골목을 환기(계단의 모든 창문을 꼭꼭 닫아놔서 환기가 전혀 안됨 ㅡ,.ㅡ)시키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을 봤기에 혹시나 배달부가 또 현관문 닫혀 있다고 돌아갈까봐 문을 열어 뒀다. 게다가... 혹시나 싶어서 "우리집이 여기요~"라는 내용의 메모를 현관 앞에 붙여두기까지 했다. ㅡ,.ㅡ
그런데... 지난 금요일 부터 오늘까지... 매번 우리 사는 아파트 앞에 왔다가 돌아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집 번호가 잘못 써있어서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ㅡ,.ㅡ
내 물건 보낸 사람에게 주소를 확인했다. 이상 없었다.
게다가... 아파트 계단 현관 앞에 내 이름하고 집 번호까지 적어 놓은 메모까지 붙여 놨는데... 이 아파트에 와서 우리집을 못찾았다는것은....
아예 이 아파트를 못찾았다는 뜻이 아닐까?
황당하다. ㅡ,.ㅡ
두번째 이야기는 UPS 배달부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었음.
기타 등등.... 배달 관련된 일들 말고도 서류 처리 등 여러가지 일을 겪다 보면 어이 없는 일이 자주.. 참 자주 발생한다. 한국 학생들이 여기 첨오면 한번에 해결되는 일이 없다고... 울화통 터질만한 일이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진짜 울화통이 터진다. ㅡ,.ㅡ
소문으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중국 공무원들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 아닐까?
한가지 더...
다들 아시다 시피 이 동네에서는 온돌 방식이 아니라... 라디에이터로 '공기'를 가열하고 에어 덕트에서 온풍을 발생시켜서 온도를 올니는 방식이다. 근데... 이거 막상 겪어 보니 진짜 비효율 적이다.
공기를 덮히는 방식이니 금방 식어서 라디에이터 주변만 따뜻하다. 게다가... 온풍이 나오는 에어 덕트는 천장에 붙어 있다. ㅡ,.ㅡ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디... 게다가.... 천장은 왜이리 높은지... ㅡ,.ㅡ
미국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한국의 온돌을 반드시 수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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