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미국 서점 :: 2005/10/06 12:44
본의(?) 아니게... 며칠째 미국 흉보는 글만 올리는 군요. '컬쳐쇼크'인가? ㅡ,.ㅡa
이번에는...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엽기적인 사실을 한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며칠전에... 테라네가 이 동네 서점에 가서 책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보니... 책에 포함되어 있어야 할 두장의 시디 중에 한장이 없더군요.
이 동네... 이런일이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상점에 가서 물건을 살 때에는 반드시 내용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품중의 일부만을 누군가가 훔쳐간 경우가 있거든요.
물론... 서점에서까지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었죠. ㅡ,.ㅡ
아무튼... 그 다음날 당장 찾아가서 환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오늘... 그 서점에 제대로 된 새 책이 도착했을까 싶어서 다시 서점을 찾았습니다.
찾아 갔더니.... 그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책입니다. 저희는 저 책이 당연히... 시디 한장을 도둑 맞은 책을 폐기하거나 돌려 보내고 새 책을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굳게 믿었었습니다.
그런데.... 시디가 붙어 있는 맨 뒤장을 열었더니....

또 시디가 한장 밖에 없었습니다.
엽기적이죠. ㅡ,.ㅡ
우연의 일치일까요?
우연히 새로 들여온 책의 시디도 또다시 분실 혹은 도난 당한 것일까요?
저희가 사서 환불 했던 책은 위쪽이 좀 구겨져 있었습니다. 테라네는 구겨진 책은 절대 안사는데... 한권 밖에 없어서 아쉬워 하며 구입했기 때문에 책 상태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죠.
확인해 보니...
저희가 며칠전에 환불했던 바로 그 책 이었습니다.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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