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눈 돌아간다~ :: 2005/12/15 12:41

타이밍이 문제다.

황교수 사건에 대해 글 몇자 적어 볼까... 하면...

그새에 또다른 사건이 터져버려서 머리 속에 정리해 놓은 생각은 이미 한물 지난 것이 되어 버린다.


예를 들어... 어제는 사이언스가 직접 나서서 황교수팀이 사이언스와 관련하여 했던 몇가지 거짓말을 확인해주는 기사가 실리고...

"<사이언스>, 'DNA 지문분석' 우회적으로 압박"



오늘은 또 이런 쇼킹한 기사가 실린다.

"어, 〈사이언스〉논문에 웬 미즈메디 줄기세포 사진?"



허허... 정말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다.

마치... 롤러코스터 레일 주변에 수수께끼의 힌트들이 적혀 있는 표지판들이 설치되어 있고 휙휙 지나가는 이 표지판들에서 눈을 떼지 않고 열심히 수수께끼를 풀어야 마지막 해답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랄까...





* 외신 보도가 전하는 외국 과학자들의 반응이 며칠전과 확연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의혹을 가질만 하다"라던가... "두세시간이면 검증을 끝낼 수 있다."라던가...


** 게다가 우려했던 현상들도 나타나고 있는 듯 하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 처음 썼던 글에도 적었듯이... 한국에서 찌질한 반응을 보이면 외국 과학자들이 한국에 대한 편견을 갖게되기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한국 정부가 처음의 윤리논란에 대해 동서양의 가치관 차이일뿐이라는 소리를 했다라거나... 천여명이 난자 기증을 했다는 등 기기묘묘한 한국의 반응들을 전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AP "섀튼 요구는 중대한 진전이며 좋지 않은 상황"


*** 이 글 올리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서 또 쇼킹한 기사가 올라왔다.

황교수팀의 블랙홀이신 노성일 원장님의 인터뷰...

노성일 "줄기세포 있는지 모르겠다…황교수가 직접 해명해야"

"나도 매일 새로운 사실 알아가"

가장 인상적인(?) 인터뷰 내용.

"나도 매일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오늘 아침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었다. 황 교수가 ‘나도 몰랐다’고 하는데 제일 잘 알아야 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나. 매일 하나씩 터져나오는데 나도 미치겠다."


미치겠죠? 미치겠습니다...

2005/12/15 12:41 2005/12/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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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우리 | 2005/12/16 03: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심없는 사람들도 어안이 벙벙하다는데, 몸담고 계신 분들의 어이없음+허탈감 은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안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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