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야]중국 학생들... :: 2007/04/07 07:31

(퍼가지 말아주셈)


괜한 편견이지 싶어서 계속 참고 있었던 얘기...

여기 와서 중국학생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들 중에서 인사도 하고 공적인 이야기 이외에 가끔 이런 저런 얘기도 해본 중국인(학생+학생배우자)들이 대충... 여덟명 정도. 그냥 인사만 해본 사람들까지 치면 더 많지만... 그런데...


중국학생 1.

처음 만나서 서로 소개하고 인사한 뒤에 두번째 만남. 인사하고 나서 대뜸 하는 말.

"한국 학생들은 대학에서 깊게 안배운다며?"

엥?

그 다음인지 다음 다음인지.. 그냥 인사 나눈것 빼고 두번째로 '대화'를 했을 때. 역시 인사 나누고 나서 대뜸 하는 말.

"한국 드라마 보니까 건물 벽에 한자가 많이 보이더라."

너 혹시... ㅡ,.ㅡ

바로 다음 번에 베트남 학생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베트남 학생에게 자기 소개 하면서 이름을 가르쳐 줬는데 나도 그 친구 이름을 제대로 기억 못해서 이름을 따라해보자...

"다시 한번 해봐. 그게 아니고 **. 안되면 그냥 ##라고 불러. 한국어에는 그 발음이 없더라."

ㅡ,.ㅡ



친한 사이라면 모를까... 이제 인사 몇번 하고 짤막하게 한두마디 해본게 전부인데, 대화 나눴던 것들 중에 인사 빼고 나면 저게 전부 였던 상황.


중국학생 2.

영어 수업(정식 학교 수업은 아니고 외국인들끼리 문화 교류를 주 목적으로 이루어 지는 수업)때 처음 만난 학생. 외국인들끼리 짝지어서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는데... 처음 만나서 통성명 하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마자 대뜸 하는 말.

"내가 대학 다닐 때 학교에 한국인 영어강사가 있었는데 발음이 되게 이상했었다."

너... 지금 나 처음 만났잖아?


중국학생 3.

대만 학생 앞에 두고 하는말.

"대만은 중국땅"


중국학생 4.

며칠전에 한 미국인과 함께 앉아 있는 자리에서

"한국말은 중국말과 비슷하게 들린다"

"한국에는 자기네 말이 없다. 중국 방언이다."

"원, 청나라가 중국 전역을 점령했었으니 몽골과 만주도 중국이다."

"그리고 한국도 중국의 부분(part)이었다."

"조선족이 중국 소수 민족이니까 한국민족도 중국 민족(한족)의 한 부류다."



이쯤 되니..

이런 짱깨 새끼들~ 이라는 마음속의 외침이 절대 편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퍼가지 말아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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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명 | 2007/04/07 12: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
    오랜만에 상큼한 애기에요.
    종종 들려주세요~

  • 날개 | 2007/04/07 13: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뜨아..
    일본 우익이랑 비슷한데요..-ㅍ-;;
    아니, 어찌보면 우리나라 찌질이들이랑도 비슷한 어법이네요..

  • yayar | 2007/04/08 08: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국식품점에 가서 김치 자주 사다 먹는다고 하던데... 얼마 안있다가 김치도 사실은 중국것이다... 라고 할 것 같더군요. ㅡ,.ㅡ

  • P | 2007/04/09 10: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잠시 외국에 놀러갔을때.. 짱개들 안좋은얘길 넘 많이들어서.. 걔네 참 안하무인에 자기들밖에 모르더군요.. 좀더 경제대국이 되면 참 세계가 걱정됩니다 음식갖고 장난치는것들은 혼좀나야되.. 우리나라도 그런의미에서는 선진국이 될렴 멀었지만요

  • 편견아님 | 2007/04/09 1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국인들은 남의 이목이나 생각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은 민족임...

  • 두목냥 | 2007/05/02 00: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많은 중국 친구들을 만나봤는데, 이상한 한국 유학생들이 있고 괜찮은 한국 유학생들이 있는 것처럼 그 친구들도 다양하던걸요. 사실 인구가 어마어마 한 만큼 확률적으로 더 이상한 사람도 많지 않겠어요? ㅎㅎ

    전 유학할때 만났던 중국 룸메이트와 가장 친했었어요.
    앞으로 더 다양한 중국 학생들 만나시고, 멋진 중국인들도 아시게 되시길...

  • yayar | 2007/05/23 09: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P,편견아님//중국학생들이 점점 무서워져서... 요즘은 말 잘 안하고 지냅니다.
    두목냥//사실 중국학생들의 이런점을 경험해본 한국 유학생들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미국오기 이전부터 학교를 다니고 있던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 말로는 중국학생들하고 잘 지냈다고들 하더군요. 위에서 열거한 사례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최근 일이년 사이에 미국에 온 어린 중국학생들이라는 점이죠. 아마도... 한류를 경험하고 이를 즐기지만 동시에 한국 문화에 대한 라이벌 의식(?) 같은것들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저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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