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야]난 그냥 민노당 찍을란다. :: 2007/12/05 07:57

역시, 우려(?)한데로 '이명박은 무혐의'로 판명나는가 보군요.

검찰이 줄을 섰건 말건 간에 결국 BBK가지고 판세를 뒤집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명확해진 셈.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BBK 쳐다보고 있어봤자 못 이긴다고.

이제 범여권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이회창이 완주해서 보수표 나눠 먹고 범여권이 남은 기간 동안 드라마를 찍는 방법 밖에 없겠군. 물론 대한민국 대선이다 보니, 그 와중에 예상치 못한 뭔가가 튀어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그 '드라마'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뭔가 큰 것 한건을 터뜨리는 것 밖에 뾰족한 수가 없어보이는데... 이 짧은 시간안에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시나리오가 뭐가 있을까.

처음 생각에는 정동영 가지고는 경쟁력이 없으니 문국현으로 단일화 해서 정치 신인의 불확실함이 주는 기대감(말이 되나?)으로 분위기를 띄워보는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워낙 '묻지마 이명박 지지'를 비롯한 대선 판세가 내 머리로 이해 못하겠다 보니 문국현으로 단일화 하는게 꼭 정답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 야... 범여권 머리 쪼개지겠다. 이 난국을 어떻게 돌파하냐.

이런 생각을 하는 중에 문득 든 생각.

범여권에게 물어보자. 반부패 정권 창출을 위해 (진짜건, 말만 그럴듯한 사이비이건)개혁 정권 창출을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나?

내 입장에서 보자면, 문국현으로 단일화되어서 극적인 승리를 이루더라도 어차피 크게 기대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몸통은 도로 열우당이니 문국현이라는 인물이 주는 기대감은 길게 가야 일년이면 바닥 나겠지. 결국 중요한건 (노무현 정부때도 여실히 드러났듯이)'인물'이 아니라 '정치세력'이다. 그렇담, 몽통이 될 '도로 열우당'이라는 정치세력은 다시 한번 기대를 보낼만 한가? 부패 정권보다는 낫지 않겠냐고? 그렇담 부패하지 않은 정권이면 된다는 소리가 되나? 그렇다면...


차라리 이회창으로 단일화 해라.


more..

2007/12/05 07:57 2007/12/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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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colat | 2007/12/05 10: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끓는 냄비처럼 시끄러운 요즘의 정세속에서 제가 고요할수 있는 두가지는 다시는 발목잡히지 않겠다는 다짐과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세상이 망하는건 아니다라는 현실인식(?)때문이죠..근데 아무리 봐도 권아저씬 너무 매력이 없어요 ㅋㅋㅋ
    얼마전 김규항선생 블로그 갔다가 기막힌 문구를 봤어요..
    ==================================================================
    패션 좌파들이 비판적 지지로 본색을 드러내는 부르주아 선거의 광풍 속,
    문득 궁금해져서 기차길옆작은학교 김수연 선생에게 물었다.

    “혹시 거기 식구들 중에도 비판적 지지 의견이 있는지요? 있다면 어떤 논의가 있는지요?”
    “‘비판적 지지’ 말하는 사람은 없구요. 남편이 옆에서 권영길에 대한 '비난적 지지'는 있다고 하라네요.ㅎㅎ”

    그들의 골계와 그들의 품위를 사랑한다. 출처 http://www.gyuhang.net/
    ==================================================================
    옳타꾸나!!했다죠 ㅎㅎ

    • yayar | 2007/12/06 17:34 | PERMALINK | EDIT/DEL

      오, '비난적 지지' 폼(?) 나는군요. ^^

  • 테라네 | 2007/12/05 12: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뭐야~~~ 이회창이 어떻게 반부패 정권을 만들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그야말로 명박이가 국밥쳐먹는 소리지. 지금 중요한건 부패/ 반부패, 능력/ 무능력, 좌파/보수의 단순한 이분법이 아니라 패러다임, 가치관의 전환이라고 본다. 당신이 상상하고 있는게 뭐든간에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보게될것이다! 라고.. 고로 노무현이 겪은 무기력함이 재현되진 않을거라 확신해. 민노당도 이젠 낡은 체제, 낡은 에너지 기반의 조직일뿐 새로운 에너지는 기존의 진보세력과도 많이 다를거야. 기대 좀 해보시지요?

  • 날개 | 2007/12/05 14: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골치 아파요..
    ㅠㅅㅠ

    • yayar | 2007/12/06 17:37 | PERMALINK | EDIT/DEL

      사실, 쉽게 생각하면 골치 아플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 찍어주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떨어져도 내 표는 그 사람에게 정치력을 주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냥 편안히(?) 생각하시고 지지하는 사람 뽑으세요. ^^

  • 김만기 | 2007/12/06 00: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BBK 사무실에서 녹화를 하고 한 인간이, 정말 뭐라고 해야하나요?

    www.blddong.com에 가시면 지금 이명박이 BBK 사무실에서 인터뷰 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어떻게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한 양반이 BBK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나요?

    검찰이 불쌍합니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요?

    정의가 만약 살아 있다면 꼭 특검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명함도 파고 다니고, 사무실에서 인터뷰 한 동영상이 존재 하는데, 어떻게 무혐의로 판단하나요?

    차라리 외국에서 검사를 모셔다가 하는게 더 정확하겠습니다.

    퍽하나 억했다 하는 거나 무슨 차이가 있나요?

    5공으로 가는 건지 정말 걱정입니다.

  • 나무 | 2007/12/11 11: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스펙트럼이 넓고 인력 풀이 있는 민노당 권영길을 뽑을지, 민노당과 달리 북핵에 관해 바로 반대 의견 표명할 수 있는 사회당 금민 뽑을지 고심중입니다. chocolat님 말씀대로 권영길은 너무 매력이 없고, 금민도 마찬가지지만요. - -; 어느 쪽을 뽑든, 비난적 지지겠지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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