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야]선거 결과 나오기 전에 한마디 :: 2007/12/19 11:22

결과 보기 전에 해놔야 할 얘기 같아서 급히...

이회창 찍는 사람들은 이해가 간다. 대한민국이 좀 더 보수적(이라고 쓰고 '수구적'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함)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나와 전혀 정치적 가치관이 다르긴 하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더 보수적인 대한민국이어야 한다는 '공공선'을 추구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명박 찍는 사람들은 당췌 이해가 안간다. 이명박은 이념적으로 보수인가? 보수긴 하지. 근데 맨날 오락가락 하잖아. 오늘 한말 다르고 어제 한 말 다르고, 내일 할말 다르고. 그래서 이회창이 나선거고. 뭐 그래도 이회창만큼의 보수는 싫고 도로열우당은 더 싫으니까 뽑는다는 사람은 그래도 이해가 간다.
 
그런데 말야.... 아버지가 건설업 하시니까, 집값 올라야 하니까 뽑는 다른 사람들은 말이쥐.... 사회의 공공선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전형적인 명박스러운 사람들 말이야... 이사람들은 과거 노무현 당선당시의 '노무현이 뭘 하든 괜찮아.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괜찮아'에서 '누가 되든 괜찮아. 내 재산만 불려 줄 수 있다면 괜찮아'로 업그레이드(?)된 사람들이잖아...


쪽팔린줄 알아라.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 않냐? 응?



암튼 이 부류의 사람들과는 타협이 안된다. 차라리 조갑제가 훨씬 더 '시민'다워 보인다.


* 과연 나의 대선 예언은 실현될 것인가? 별로 신뢰는 안가는데... 박빙일 것 같다는 예감이 자꾸 든다. 아마도 대한민국 시민의식에 대한 기대감의 마지노선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언론보도와는 달리 정동영은 빠지고 나머지 세명의 박빙의 승부가 아닐까라는 예감.... 예언. 몇시간 안남았네 뭐.

"지구에서 살아남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12/19 11:22 2007/12/19 11:22
Trackback Address :: http://www.crystalcats.net/tt/trackback/525
  • 백설개 | 2007/12/19 18: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눈물이 앞을 가리는..... 흑
    전체 투표율이 50%도 못넘는...거기에서 50%.... 결국 국민25%의 지지율로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 특검 기대하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니
    이제 남은건 이명박이 무슨 짓 하나 감시를 철저히 하는것뿐........ 인가요?

    흑.. 문국현이 10%만 나왔어도 다음 대선을 (이제 다음 대선인겁니다!) 기대하겠는데요...
    저도 민노당이었지만 문국현에게 넘어갔습니다..

    왜... 투표를 안하는 건가요? 집에서 하릴없이 뒹굴시간은 있어도 나가서 뚯있는 한표! 행사안하다니...
    전...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이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것두 젊은 ..사람들이요..

    흑... 너무 슬퍼서 대학원 시험 떨어진거는 슬픈 축에도 안낍니다..
    (뜬금없이 나타나 주절거려 죄송합니다.... 자주 들러 눈팅하곤 했었습니다... ^^)

    그래도 대한민국엔 희망이 있는건가요?

  • 백설기 | 2007/12/19 18: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 정신나간 상태로 타자를 치니 제 아이디도 바꾸는군요... 백설기..입니다..꾸벅

  • chocolat | 2007/12/20 10: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크게 달라질거 없다고 생각했고 어느정도 예상한 바지만
    그래도 기분은 별루네요..모닝콜 삼아 켜짐예약 해놓은 아침뉴스로 강화된 의전내용을 들으면서 깼더니
    아침부터 두통이...
    호되게들 혼나봐야 다들 정신차리겠죠..

  • 나무 | 2007/12/20 15: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6시에 출구조사 발표되는 것 보면서도 설마설마 했습니다.
    이해하고 싶은데, 이해할 방도를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 yayar | 2007/12/20 17: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백설기//아니, 이런. 민노당에 대한 비난적 지지를 접으셨군요. 요즘 비난적 지지가 나름 유행하거든요. 이번에는 젊은층 투표율이 높았어도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다 잘될 겁니다. ㅠㅠ
    chololat//저도 두통이...ㅡ,.ㅡ
    nonsugar//전 운하만 막으면 시민사회의 승리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 목표치를 낮춰 잡읍시다. ^^
    나무//저도 과반수는 참 심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단순하게 경제를 위해서, 그리고 설마 진짜로 운하 파지는 않겠지라는 기대를 가지고들 뽑은게 아닌가 싶네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