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야]새로운 진보정당 :: 2008/02/04 04:35

민노당이 결국 쪼개질 것 같습니다. 일찌감치 쪼개졌어야 했고, 애초 창당 당시에 두 정파가 합치지 않았어야 했을지도.

분당을 판가름 짓는 핵심역할이었던 심상성, 노회찬 두 의원이 분당은 안 된다는 의견을 강하게 내놓기에 역시 힘들게 쌓아놓은 기반을 포기하는 건 개인적으로나 진보정당의 처지에서 보거나 어려운 결정이겠거니 싶어서 손가락질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결국 두 의원도 탈당할 것 같군요. 설마 뒤통수 치진 않겠죠?

찢어지면 기존 민노당이건 새 진보정당이건 모두 공멸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데, 진보진영이 맨땅에 헤딩해본 게 어디 한두 번인가요. 잘못인 걸 알면서 억지로 끌고가느니 고난의 행군을 하더라도 털어버리고 가는 게 진보정치겠죠. 총선 한번 치르는 것도 아니고요.
 
NL만 남은 민노당은 해체해서 도로열우당에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통일운동 제일 잘하는 곳이 거기 아닙니까? 민노당보다도요. 차별점도 거의 없고요. 진보운동에서 통일운동은 슬슬 퇴장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종북파는 이제 그만 사라져 주셔야겠죠.

아무튼, 좌파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기대하겠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입당해서 회비를 꼬박꼬박 내지는 못하더라도 후원금이라도 드릴 수 있을 텐데 아쉽군요.



이상 전직 NL이 썼습니다.



*그나저나, 신당 이름은 뭐로 하나.

**권영길의 미래는? 어디로 가시려나. 설마 잔류?

2008/02/04 04:35 2008/02/0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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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colat | 2008/02/04 11: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찌 생각해보면 참 오래도 간거 같습니다..불안한 동거가..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이리된것 새로운 시대의 대안으로서의 진보세력결집의 초석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 yayar | 2008/02/06 17:46 | PERMALINK | EDIT/DEL

      사실 민노당 창당 이전에 NL쪽에서는 진보정당 운동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아는데 그 당시 왜 갑자기 입장이 바뀌었는지 모르겠더군요.(제가 막 손을 떼고 한참 멀어질 때 였거든요.) 민노당에 합류할 때부터 꼬이기 시작한 것이 아닐런지.

      뭐, 좌파는 좌파 나름대로 고질적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문제점 보다는 덜 끔찍하니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나무 | 2008/02/09 17: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yayar님이 전직 NL이었다니.......ㅎㅎㅎ

    • yayar | 2008/02/12 08:44 | PERMALINK | EDIT/DEL

      그래서 입장이 좀 애매... 목소리를 높이자니 예전에 저질러 놓은게 있어서 쫌... 아무말 안하자니 무책임...

      참, 게다가 전직 마초이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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