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여행 다녀왔습니다. :: 2008/10/20 11:26
미국 온 지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푹 쉬다 왔는데... 사진이 너무 많다 보니 정리해볼 엄두가 안 나는 군요. 사진을 올릴 수 있을지.... ㅡ,.ㅡ
고양이들한테는 밥 많이 주고 알아서 지내라고 내버려두고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밥그릇 가득 주고 다른 그릇에다가는 정말 오랜만에 건사료를 가득 부어주고 떠났습니다. 거의... 2년 정도 된 것 같더군요. 상업건사료를 줬던 게. 잘 먹을까 싶어서 여행 떠나기 전날에 미리 줘봤는데... 테라가 밥 먹을 때 그렇게 열심히 달려오는 건 처음 봤습니다. ㅠㅠ 자연식보다 상업건사료가 더 맛있니? 아직도? 2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여행 내내 고양이들 걱정이 떠나질 않았는데 다녀와 보니 역시... 그냥 평소랑 똑같더군요. ㅡ,.ㅡ
그래도 뭐... 꾸냥이가 한참 동안 낮잠 자던 테라네 곁에 누워서 떠나질 않았다던가, 테라가 온종일 칭얼대며 놀아달라고, 궁디팡팡 해달라고 보챘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o^
참, 이번 여행의 수확 중 하나는 난생 처음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보고 그 위력(?)에 감탄했다는 점입니다. 미국 아파트에는 대부분 식기세척기가 들어가 있는데 저희 아파트는 워낙 낡은 아파트라 상하수도 구조상 식기세척기를 설치하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놀러가서 콘도에서 하루 묵게 되면서 처음으로 써봤답니다. 정말... 너무 사랑스럽더군요. 그렇게 깨끗하게 닦여지다니. 스뎅 냄비를 가져갔었는데 무슨 은식기처럼 보일 정도로 빤짝빤짝~.(어쩌면 식기세척기의 힘이 아니라 세제의 힘일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들긴 하지만) 설치형은 안되더라도 싱크대 위에 놓고 쓰는 소형이라면 괜찮지 않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