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야]무서운 대한민국 :: 2009/06/06 02:33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설 둘러싼 의혹들로 제기된 것들이 여러가지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추측과 가정에 기반한 것들이므로 어떻게든 가능한 설명들이 있을테고 이렇게 걸러지고 남는 것들이야 말로 제대로 된 의혹들일 것이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물리적 증거들을 둘러싼 의혹들이이고 이들 중에서 CCTV 영상이 공개된 뒤 지금까지도 가능한 설명이 없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모아봤다.


1. 서거 당일 속보 뉴스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 동영상 속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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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옷가지로 보이는 무엇인가를 들고 가서 사진을 찍고 있다?


2. 유서 작성 시간의 미스테리

사저를 떠난 시각은 5시 38분.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ateid=1067&newsid=20090601185204408&p=newsis

유서가 컴퓨터에 최종 저장된 시각은 5시 44분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0905/e2009052418255593780.htm

문서작성 프로그램이 열린체였다면 자동저장 기능 때문에 사저를 떠난 이후에 저장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컴퓨터 바탕화면에 파일 형태로 보관"되어 있었다고 하니 자동저장 되었을리도 없음.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0905/e2009052418255593780.htm

물론 현장 검증 즈음에 경찰은 사저를 떠난 시각이 5시 47분경이라고 말하고 있음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d20090602170809n4983


이 모순을 설명해 줄 수 있는 CCTV 영상 기록은?

공개된 동영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74YDzuUfs3U$


3. 동영상의 미스테리 첫번째, 뒤바뀐 상의

발견 당시 발견되었다던 상의는 '점퍼'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5/23/2009052300439.html

하지만 동영상에서 보이는 상의는 '양복 재킷'


4. 동영상의 미스테리 두번째, 삭제된 시간

경찰에 따르면,

"녹화 원본에는 촬영 시간이 함께 기록돼 있지만 AVI 파일로 출력하면서 시간이 빠졌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0&newsid=20090605154307314&p=newsis&RIGHT_SOC=R1

나도 동영상 인코딩 여러번 해봤지만 AVI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자막이 사라지는 적은 본 적이 없다. 아마도 외계인이 전수해 준 기술을 사용한게 아닐까?


5. 동영상에 손 댄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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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화면. 포샵질 안된 원본. 그냥 봐도 구별 할 수 있음. 오른쪽 위에 사각형의 무엇을 덧붙인 듯한게 보임.

아래 두 사진은 다음 아고라에 올라왔다는 사진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683053&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

노이즈 제거 필터와 커브 적용 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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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네 | 2009/06/07 23: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CCTV에 대해 조작설은 정말 의혹이 한가득입니다. 놓쳤다는 경호원메시지또한 타살설과 정황이 더 잘맞지요. 그러나 그걸로 타살설 물타기하는 것은 현정부가 원하는 길로 가는 지름길이지 않나 해요. 여러가지 정황(특히 사건 현장에서 혈흔발견안된것하며) 상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자살로 촛점이 맞춰져서 수사가 진행된것하며.. 나열하면 너무도 많지만... 일단 유서가 정말 조작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담백했고요. 그리고 그 타살의혹설을 가장 먼저 제기한게 조선일보라 조문정국 물흐리기 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는지라. 그러나 정말 CCTV에 손댄건 명확하게 밝혀야한다고보지요.

    • yayar | 2009/06/09 02:17 | PERMALINK | EDIT/DEL

      조선일보의 물흐리기 설은... 어찌보면 반대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의심하면 '바보'로 취급당하는 상황을 일부러 노린걸지도요.

      이런 경우 그냥 원칙을 따르는게 속편하더군요. 의심나는것 있으면 의심하고...

  • 냐옹마마 | 2009/06/10 1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처음 보도가 떴을 때 저는 고인이 사고사를 바랬는데 사후 경찰과 언론이 '자살'로 몰고 간다고 생각했어요.
    (아침 10시12시 사이의 보도상으론 유언도 없었고, 경호관 증언만 있었거든요.)

    경찰이 경호관의 증언에 변호를 너무 많이 해주더라구요.
    1. 걔가 경황이 없었을 거다
    2. 청와대 경호인은 전대통령 몸에 손댈 생각도 못했을 거다

    용의자가 단 둘이거나(친분이 있는) 사망자와 목격자 단 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목격자의 말은 증언으로 채택할 수 없는 걸로 알거든요.(영국의 경우일수도 있어요. 제 기본 상식은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로 쌓은 것들이라orz) 근데 이런건 법이나 경찰조사방식을 몰라도 상식인데.. 죽은 사람은 말을 할 수 없고 남은 목격자가 하는 말을 100% 팩트로 믿는다면 그건 바보잖아요;

    아무튼 전 최근까지도 노대통령은 사고로 서거하셨다고 믿고 있는데.. 제가 너무 소설을 많이 읽은 것 같아요-_-; 저는.. 그렇게 계속 믿다가 노대통령의 유가족이 진상규명을 원할경우 100% 같은 편 하기로 했어요. 아니면 내부 고발자같은 확증이 나오거나;

    • yayar | 2009/06/14 14:10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게다가 이후 목격자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니 그냥 자살인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답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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