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라꼴이...
요즘 국회에 한나라당이 올린 (방송이나 집시법 개정 관련)법안들을 보면, 노무현때 노무현한테 시비걸던 교장들은 멀쩡했고 이번에 일제고사 거부한 학생들 의견을 존중해준 교사들은 해직당하는 걸 보면, 그렇게 해서 전교조 잡아 먹으려고 하는 걸 보면... 역시 이명박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니, 인권이니 하는 것들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어떻게 하면 자기네 일파와 생각이 다른 것들의 입을 틀어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 밖에 없는 듯. 이 중 일부는 그게 '자유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듯 하고... 일부는 그게 반민주적이건 파쇼건 상관 없는 듯 하고...
아무튼 누구(우석훈?) 말마따나 운하 팔 궁리나 하는 집단과 토론하는 건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상대하는 것 같아서 보람이 없고... 담임 돌려달라며 아스팔트에서 수업 듯는 초등학교생들이 무서워서 초등학교에 할일 없는 의경들을 쫙 깔아 놓은 것 보니 역시... 전두환은 대학생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딩과 싸우고 있다는 명언이 떠오른다. 힘내라 이명박! 초딩한테 지면 쪽팔려서 어찌 살겠냐?
2. 어그부츠의 정체?
연말 회식에서 들은 얘기. 어그부츠는 원산지인 호주에서는 실내화라고 한다. 미국와서 실내화를 밖에서 신고 다니는 것 보고 많이 놀랐다더군. 그래, 우리도 크록스 신고 돌아다니는 미국인들 보고 저 사람들 화장실에서 일 보다가 급히 뛰어나왔나 싶었다.
3.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러셀 크로, 멜 깁슨
다시 호주 얘기.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니콜 키드먼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 '호주'도 안볼꺼라고. 왜냐고 물었더니... 연기도 못하고 어색한(?) 발음으로 미국인인척 하는게 싫다고 하는데... 휴 잭맨, 러셀 크로, 멜 깁슨 중 누굴 지칭했었는지 까먹었는데, 그 배우도 미국인인척 하면서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나.
4. 사운드 오브 뮤직
독일인들 중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본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다. 정말? 별로 그 영화에 대해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없다고. 그냥 그 영화 자체를 잘 모르는 듯.
5. 스탈린 그라드
스탈린 그라드라는 영화가 있었다. 독일 영화인데 독일군인들이 러시아 전선에서 직싸게 고생하다가 결국 다 죽는다는(헉! 까발렸다) 내용의 영화인데, 유럽에서는 독일인들이 자신들도 희생자라는 걸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라며 논쟁이 있었다고 들었었다. 그런데, 막상 독일인한테 물어보니 "응? 논쟁? 그냥 잘 봤는데?" 라고...
뭐, 옆나라와 달리 사과 잘 하는 나라니까 그 정도야 괜찮지 라고 말해줄 생각이었는데...
6. Korea
뻔한 얘기인데... 주변 미쿡인들 중 상당수는 우리가 북한에서 왔다고 생각하고 있음. ㅡ,.ㅡ
북한이 아니라 남한에서 왔다고 다시 말해주면 조심스레... 남한이 민주주의 국가냐고 물어 봄.
가끔은 아직도 독재자가 통치하냐고 물어보는데... 어떻게 답할지 잠시 고민하게 됨.
유럽인들은 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분단된 이유까지 알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80, 90년대 학생들의 폭력시위의 배경에 대해 의아해하며 종종 궁금해하는데... 아직도 유럽에서는 시위 좀 크게 하면 화염병 던지고 차 불타고 하지 않나? 유럽 일부 국가만 그런가? 적어도 프랑스는 여전히 그렇다고 알고 있는데.
7. 독일인들의 현대사
예전에도 좀 적었던 것 같은데, 60년대 초반까지 독일 분위기는 "무슨일 있었어?"라며 2차대전을 외면하는 분위기 였다고. 그게 깨진건 역시 60년대 후반 68항쟁 즈음. 그렇게 자신들의 어두운 과거를 잘 극복해낸 걸 보면 독일인 이라는게 자랑스럽게 느껴지겠다고 물어보면 대답은 그렇지 않다고 돌아옴.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건 내셔널리즘을 떠올려서 무척 경계하는 듯. 하지만 월드컵때는 쫌 느슨해 지는 듯. 우리나라 오면 놀라겠다.
일본이 지네들 잘못 잘 인정 안하는건 익히 알고 있는 듯.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여러모로 훨씬 이득인데 그걸 모르는 것 같다고... 그건 일본이나 울나라 친일, 보수들 역시 마찬가지.
8. 일본
미국인들은 역시 일본에 대한 환상 같은게 많은 듯. 미국 떠나서 살고 싶다며 일본에 가서 정착하길 바란다는 미국 학생하고 얘길 해봤는데 아시아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는 듯. 그냥 색다른 곳에 가보고 싶은데 떠오르는 게 일본이어서 그러는 듯. 일본어 공부도 하고 취직할 곳도 알아보고 있는 걸 보면 꽤 진지하게 생각하나 본데. 하긴 아시아 하면 떠오르는게 일본 밖에 없으니.
욱일승천기가 커다랗게 박혀 있는 옷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다니는 미국인들을 보면 쫌 무섭다.
9. 미국 대 프랑스
미국인들이 프랑스 싫어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왜 싫어하는지 여전히 모르겠음. 왜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얼버무린다. 유일하게 그나마 좀 구체적이었던 설명이... "왜, 알잖아... 2차대전때... 독일군한테 홀라당 당했던 거..." 이정도인데... 정말 그거 때문에?
10. 미국인
미국인들하고는 재미난 대화가 역시 잘 안됨. 물론 우리 성향이 무척 정치적이어서 더 그런 것일테지만... 이런 얘기에 잘 끼려고 하지도 않고 난감해 하는 경우도 있음. 사실 관심이 없어서 아는게 별로 없기 때문일지도. 우리와 이런 얘기를 종종 나눴던 유일한 미국 학생은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고등학교 졸업장 따고 대학 갔던 학생. 하긴 한국 학생들에도 그런 경우가 쫌 있지. 우리를 보고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어?"라고 말하는 듯한 눈치를 보내는 학생들. 유학생들이라 더 그런 듯.
현대차나 기아가 한국 회사라고 말하면 놀라는 경우가 꽤 있음. 일본 회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유럽 회사로 알고 있었다는 경우도 있었음.
미국 남성들의 가사 분담률도 한국 남성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한국인들은)서양 남자들은 가사 분담을 비교적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자랑스레)난 일주일에 한번씩 내가 대청소 해.", "겨우?", "왜? 대청소를 일주일에 여러번 하진 않잖아?", "그래도 가사일이 그게 전부는 아닌데?", "일주일에 한번씩 대청소 하는 건 큰 일인데?"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11. 고양이들이 아기를 구하다
아르헨티나에서 한 경찰관이 고양이들이 떼거지로 모여있는 걸 발견. 다가가 보니 한 아기가 수로 바닥에 있었고 고양이들이 모여서 품어주고 핥아주고 있었다고. 심지어 아기 주변에 음식찌꺼기들이 있는 걸 보면 음식들도 모아다 주고 있었다는 듯. 부랑자인 아버지를 찾았는데 아이를 며칠전에 잃어버렸다는 걸 보니 며칠동안 계속 고양이들이 돌봐준 듯. 처음 발견했던 경찰이 다가가니 고양이들이 무척 경계를 하며 아기를 보호하려 했다고 함.
동물 복지단체의 누군가가 말하길, 고양이 무리에서는 다른 고양이들이 무리 안의 새끼 고양이들에게 음식을 물어다 주는 일이 종종 있는데다가 남미쪽에서는 고양이들이 더 큰집단을 이루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
한국 뉴스에 이미 다 나왔으려나?
12. 고양이 자연식
몇년 전에 만들어서 공개하려다가 이러저런 이유로 무기한 연기 했던 영양소 분석표(엑셀파일)을 조만간(?) 공개할 생각. 사랑은핏빛초코렛님 댓글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결정 내림. 지금 당장 공개하기는 좀 민망한 상태라... 게다가 내 성격상 이걸 또 그냥 공개하고 알아서 쓰시라고 하지는 못하겠음. 여러모로 집착하는 성격, 좋게 말하면 완벽주의(그렇게 봐주시길. ^^a)라서 손 좀 봐서 공개하기로... 근데 그럼 시간 오래 걸릴 것임. ㅡ,.ㅡ 암튼 조만간 공개하긴 할 것이니 믿어주십쇼. 이참에 힘내서 '채식에 가까운 자연식'에 대한 정보들을 한 곳에 정리하는 글(몇몇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 그 글. 근데 새로운 내용은 없을 겁니다. 그냥 예전에 썼던 글 요약 정리하는 수준 정도)도 끝냈으면 좋겠음.
13. 울 고냉이들 소식
추워서 외출 안나가고 있음. 가끔 보채서 열어주면 창문 밖에서 얼어붙듯이 잠시 서있다가 들어 옴. "아, 추웠지?"라고 기억해 내는 듯... 스토브나 전기장판 켜놓으면 꼼짝 않고 몇시간씩 누워 있음. ㅋㅋ
14. 게임
nonsugar님이었던가? 우리가 게임 같은거에 관심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셨다 하셔서 살짝 충격 먹었었음. 사실... 전 건덕후에, 왕년에는 밀덕후였답니다. 밀덕후는 정치적 관점이 잡힐쯤 부터 관뒀는데 여전히 쫌 남아 있음. 아마도 적성이 '기계'를 좋아하는 쪽이라 더 그런 듯. 건덕후는... 어릴 때 동네 친구가 보여준 건담 애니메이션 보고 "쾅" 찍혀 버려서 그런 듯. 졸업하고 싶은데... 어렵네용. 뭐 요즘은 볼만한 것도 즐길만한 것도 거의 없어서 돈 쓸일도, 뭔가 모을일도 없고, 다운받아 볼 일도 없어서 다행. 얼마전에 최신작을 하나 봤는데... 내가 왜 여기에 빠져있지?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을 뿐. 예전에 언니네에 있던 '오빠네 세탁소(?)'였던가? 거기서 '로봇또에 열광하는 소년들' 비스무리한 제목의 글을 보고 "아... 내가 이래서 건덕후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뭔 내용이었는지 기억도 안남. 아무튼... 건담과 일본군국주의에 대한 논쟁들 보면서 "건담 애니메이션을 일본군국주의와 연결 짓는 건 택도 없는 소리"라고 하는 경우를 보면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지는게 내 머리속 생각인데... 완전히 끊지를 못 하는 걸 보면...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기회되면...
전쟁 영화 얘기도 쫌 해보고 싶은데 언제 기회가 될지는... 혹시 영화 '씬 레드 라인' 아세요? 이 영화 DVD를 소장할 정도지만 막상 끝까지 본 건 극장에서 본 단 두번 뿐. 언젠가 전쟁영화들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얘기를 좀 써볼까 생각중인데... 아마도 씬 레드 라인이 중심이 될 듯.
아무튼 내 이미지를 상당히 왜곡(?)시켜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얘기들도 좀 써볼까 하고 있음.
그래서 쓰는 게임 얘기. 엑박360 하나 있고 요즘 하는 게임은 테라네와 같이 2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레고 스타워즈'. 어렵지 않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어서 만족. 게다가 2인용으로 서로 싸우는게 아니라 협력하며 목표들을 완수하는 방식이라서 더욱. 스타워즈 스토리를 살짝 바꿔놓은 유머들도 재밌고... 그런데... 이거 알고보면 되게 잔인함. 레고 블럭 발사되는 총이나 광선검으로 싸우는데 상대방을 맞추면 레고 블럭이 산산 조각이 남. 팔 부분 떨어져 나가고, 다리 부분 떨어져 나가고, 머리 블럭도 떨어져 나가고... ㅡ,.ㅡ 츄바카로 상대방 가까이서 공격하면 레고로 만들어진 스톰트루퍼 팔 블럭을 잡아 뜯는다. 이거... 알고 보면 GTA 같은 게임들 보다 더 안 좋은 것 아닐까?
또 하나 있는 게임은 삼국무쌍. 항상 게임은 하나만 가지고 있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한참 놀고 나면 팔고 나서 새로운 게임을 살 계획이었는데, 이 게임은 지금은 이미 똥값이라... 그냥 가지고 있는게 나을 듯 해서 가끔 생각나면 꺼내서 잠깐씩 즐기는 중. 원래 정치적 성향도 그렇고 해서 폭력적인 게임들은 최대한 자제하는 중 임. 근데 이건 장수 한명 데리고 다니면서 수백명의 병사들을 베어 버리는 것이니 엄청 폭력적인 것이긴 한데... 그래도 다행히 피 한방울 흩날리지 않는데다가 그 허무맹랑함 덕택에 리얼리티가 많이 떨어지니 요즘 출시되는 엄~~~청나게 리얼하게 사람을 베고, 쏘아 죽이는 게임들(특히 전쟁 게임들)보다는 폭력성이 한참 떨어진다고 여겨져서 타협했음. 원래 게임기를 산 의도 자체가 정신 한쪽에 빼놓고 시간 보내면서 스트레스 좀 풀려고 산 건데 이게 거기에 딱 맞는 게임이라서. 그래도 그게 그게 아니다... 라고 반론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솔직히 할말이 없어짐. 죄송, 제가 사실 겨우 그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나저나... 요즘 최신 게임들 중에 기어스 오브 워, 콜 오브 듀티 같은 것들을 보면 정말... 후덜덜. 사람을 죽일때의 그 엄청난 리얼함을 재현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에 대해서 전지구적(?)인 토론이 필요할 정도라고 느끼고 있음.
테라네는 요즘 Wii에 낚였음. 특히 위핏. 게임기 살 때 위를 제일 먼저 고려하긴 했었는데 그 당시는 게임도 별로 출시되지 않은 상태였었고, 게임 가게 가서 해봤던 젤다의 전설이 생각보다 조작이 어렵길래... 게다가 마침 물량이 딸려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몇번 놓치기 까지 하는 바람에, '에이 그냥 평범한 것 사자, 그런데 플스3는 많이 비싸니까 엑박360 사야겠네'... 라고 결정했었는데... 몇개월만 기다렸다가 샀다면 Wii를 샀을지도. 특히 테라네가 얼마전에 전자제품점에 가서 위스포츠 해보고는 위 노래를 부르고 있음. 그런데 위는 사고 나면 위모콘도 추가로 사야하는데 꽤 비싸고 위핏 같은 부가장치들도 사야하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농후해서...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 돈 먹는 하마네.
15. 맞춤법
태터의 맞춤법검사 플러그인이 작동을 안한다. MS워드는 영문판이라서 한글 맞춤법 기능은 지원 안하고, 한글 워드는 없고... 왜 작동 안하는지 알아보기는 귀찮고... 뛰어쓰기는 젬병이고... 쓰고나서도 눈에 보일 정도인데 고치기는 귀찮고... 제가 원래 중고등학교때 제일 성적 안 좋았던 과목이 '국어'였습니다. 그 다음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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