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놀다 왔음. :: 2006/01/23 09:50

귀국하던 한국인 학생에게 헐값에 구입한 매트리스 한장으로 육개월을 버텨오고 있다가... 쫌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생각에 큰맘 먹고 침대를 사러 갔습니다.

sugarhouse라는 곳인데, sugarhouse 공원이 있고 그 주변에 커다란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가던길에... 사실은 길을 몰라 헤매던 중(ㅡ,.ㅡ)에 경치가 너무 좋아서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요기가 sugarhouse 공원. 저 멀리 산 아래자락에 보이는 동네는 잘사는 사람들 동네입니다. 잘사는 사람들은 모두 산 아래에 산다고 하더군요.



여기는 나름대로 고산지대라서 구름이 좀 끼면 "산할아버지 구름 모자 썼네~"라는 노래가 딱 어울리는 광경이 연출됩니다. 근데... 이사진에서는 모자가 벗겨질랑 말랑...



하늘 맑네. 여기 사는 사람들이 그다지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워낙 땅이 넓어서 그런지 하늘이 항상 맑습니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하늘색을 일년 내내 볼 수 있죠.



가끔 등장해서 당황케 만드는 '갈매기'.

여기는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인데 왠 갈매기?

알고보니 이 근처의 큰 호수들(salt lake 등등)에서 사는 갈매기들이라고... 처음 봤을때에는 얼마나 황당했던지...



여전히 길을 헤매던 중에 발견한 몇몇 특이한 상점들 사진입니다.



조선일보가 싫어할만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던 상점. 80년대 민중미술을 떠올리는 저 포스터 하며...
(사진 아래쪽에 살짝 보이는 머리는 테라네꺼)




상점 앞에 내걸고 팔고 있던 이 티셔츠.

가게 이름은 'Free speech zone.'


그 다음에 관심을 잡아 끈 가게는...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3세계 국가들로부터 공정한 거래(fair trade)를 통해 수입한 물건들을 판매하던 가게.

가게의 물건들 중에서 제일 관심을 끌던 물건들은 역시 고양이 관련 상품들. ^^




요건 아프리카쪽에서 건너온 물건들이었던것 같고...




이건 중남미쪽이었던가?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포기하고 나온 고양이 연필들.







이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앞에 보이는 저 동물들이 아마도 고양이 일것이라고 생각되서 찍어온 사진.



암튼, 여기저기 헤매면서 구경 다니다가 200달러나 깎아주는 침대를 발견해서 주문하고 왔습니다. 배달은 다음주 금요일. 이제 좀 편히 잘 수 있겠죠.

2006/01/23 09:50 2006/01/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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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ayar | 2006/01/24 15: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 아고 닮아서 눈에 확 들어오시나 보군요. 돈 좀 부쳐주시면 국제우편으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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