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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치료 요법]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 2005/07/05 20:41

예전에 구입했던 원서 [Herbs for pets]의 1장 내용 중 일부를 번역해봤습니다. 귀차니즘을 극복할 때마다 조금씩 번역해서 꾸역 꾸역 올려보겠습니다. 익숙치 않은 문체라서 의역이 좀 많습니다.

주의 !!




Herbs for Pets

Chapter 1. Principles an Practices of Herbalism
1장. 식물 치료 요법의 원리와 실제


- Using herbs naturally
- 자연 요법으로의 허브의 사용




현재 사회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증상을 즉각적으로 다루는 것에 주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이 아프게 되면 현재의 의학은 (질병으로 인한)불편함이나 참고 싶지 않은 증상들을 확인하고 증상을 억제하여 이로부터 즉시 벗어나게 만든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열이 나면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 이부프로펜 (항 염증제) 같은 진통제를 사용하고 비듬이 생기면 샴푸를, 변비가 생기면 (설사를 유발하는)변비약을 사용하라고 교육 받아 왔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의 원인은? 열이 나는 원인과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도 적절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사람은 왜 비듬이 생기는가? 반려동물을이 만성적인 변비에 시달리는 이유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홀리스틱 식물 치료사(herbalist)들이다. 이들은 신체를 셀 수 없이 많은 조직과, 화학물질, 미생물, 생명 에너지들로 구성된 완벽하고 복잡한 biocommunity로 바라본다. 모든 신체의 기능은 상호 의존적이라고 이해하고 있으며 신체 혹은 정서상의 불편함(증상)이 건강상의 문제점의 모든것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불균형이나 문제점을 신체가 옮기는 과정일 뿐이라고 이해한다.

일반적인 서양 의학에서와 달리 홀리스틱 요법은 질병을 즉시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정신, 육체, 영혼, 환경이 조화로운 균형과 리듬을 유지하는 상태인 홀리스틱한 항상성(holistic homeostasis)을 복구하고 유지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상력을 되살리며 열린 마음으로 관찰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효과적인 식물 치료 요법(herbalism)의 원칙을 이해하기 위해 생물학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건강과 치료를 좀 더 깊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은 질병으로 인한 불쾌감 뿐만 아니라 건강의 완전성(totality of wellness)을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흡연은 폐암의 원인이 아니라 애초에 흡연을 유발하는 어떤 것에 의한 부산물인 것이다. 흡연은 단지 세포 파괴의 과정일 뿐이며 관련되어 나타나는 종양은 사람의 정신(psyche)속에서 서서히 퍼져나가는 무엇(something)에 의한 결과물이다. 이 '무엇(something)'이 사람으로 하여금 몸에 나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중독성 습관에 빠져들게 하면서 건강을 포기하게 만들며 치료는 이 수준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런 홀리스틱한 철학의 관점이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질병의 증상에만 집중하여 증상을 억누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적인 서양 의학보다 본질적으로 더 넓은 개념이다. 서구 사회는 문제들을 즉각적으로 제거하여 이전의 평화로운 생활을 지속시키도록 한다는 관점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 버렸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좀 더 긴 여정을 밟아가는게 아니라 문제점들로 인한 불편함을 즉각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에만 목적을 두고 있다. 허브 역시 종종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허브의 치료 효과의 뛰어난 잠재력은 천연의 약품 대체제 용도로 사용하는데에 있는게 아니라 신체가 가지고 있는 치유 능력을 도우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하는 홀리스틱 치료의 원칙과 철학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홀리스틱 식물치료사(herbalist)들은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기 위해 질병의 증상을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본다. 식물치료사는 정신, 육체, 영혼, 환경의 물질적, 비물질적 요소들에 필요한 조화로운 상태와 균형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잘 짜여진 협력 과정에는 신체 자신을 만들고, 유지하고, 고치기 위해 필요한 연료와 수단이 되는 완벽한 영양의 공급이 필요하다. 영양이 부족하면, 필요한 도구와 기본 요소가 결핍되고 불균형을 고치는데 필요한 수단을 잃게 된다. 적절한 영양의 공급 이외에, 신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의 능력을 활성시키거나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지지해주는 특별한 요소가 필요할 수 있다. 여기에서 허브가 등장한다.

홀리스틱 식물치료사들은 신체가 완벽한 영양으로부터 얻는것과 때때로 보조적인 도움을 위해 필요한것 사이에 다리를 놓기 위해 식물의 화학적인 성질과 에너지적 특성을 사용한다. 허브는 신체와 함께 신체의 자연스런 기능을 활성화시키거나, 통제, 혹은 조절하여 조화로운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치료상의 효과는 질병을 직접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신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즉, 허브는 신체를 자연스럽게 보조해줌으로써 신체가 원래부터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진 방식 그대로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신체가 스스로 자신을 고치도록 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신체의 뛰어난, 거의 기적적인 자가치유 능력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위대한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살아 숨쉬는 신체는 인간의 지식으로 고안해낸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뛰어난 치료와 건강 유지 능력을 갖고 있다. 허브가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허브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치유 능력에 대한 존경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


Saint-John's-w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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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5 20:41 2005/07/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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