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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길냥이 관찰 기록들
우리나라 동물행동학자들이 도시 길냥이들에 대한 관찰 연구를 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이 재밌는(?) 연구를 왜 안하는 걸까요? ^^(혹시 이미 연구결과가 있는데 제가 못본 것 일까요?)

그러던 중에 냥이네aren님이 올리신 이 글을 접했는데 아주 훌륭한 관찰 보고서 더군요. 감탄... ^o^ 여기 저기서 들었던 고양이 생태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들이 아니라 생생한 관찰기록을 통해 냥이들의 생태를 재구성해서 보여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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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관찰 기록들(그들의 습성, 생활, 정체불명의 아기울음소리 등등)~^^ 다 파헤쳐 봅니다~!  

번호:165162 글쓴이:  aren 날짜:2004/10/26 00:15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기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답니다~

제가 보고 겪은 길냥이들의 생활을 낫낫히(?) 파헤쳐 보려 합니다~^^;

  

1. 고양이들은 자신만의 구역을 가지고 있다.

대충 고양이 한마리당 자신의 구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네마다  이쪽구역은 노랑고양이, 저쪽구역은 고등어, 요쪽 구역은 삼색이 등등..

자신의 구역을 가지고 있으며 늘 순찰을 다닙니다..^^; 순찰다니는 순서도 일정합니다..

빨강집->노랑집->벽돌집 이런식으로 자신의 구역에 누군가 침입하지 않았나 혹은 먹을것을 구하기 위해 순찰을 합니다..

하지만 구역의 경계선이나 겹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이럴때는 서열을 정하기 위해 싸움을 합니다.. 싸움으로 서열이 정해져도 대장(?)고양이가 구역을 압묵적으로 허용을 하면 그곳은 자신만의 구역이 아니라 공동구역이 됩니다..^^;; 일종의 같이 잘살아보세 라는거죠..

하지만 대장고양이가 용납하지 않으면 그 동네에서 쫓겨납니다.. 힘이 없으면 쫓겨나는거죠..



2. 길냥이들의 그 울음소리.. 세가지 패턴이 있다.

첫번째 패턴은 싸이렌 소리입니다.. "우에에에에에에엥ㅇㅇ" 매우 길게 싸이렌소리로 쭉 우는경우.. 그 소리가 마치 싸이렌소리같습니다.

싸이렌소리처럼 멜로디가 있어요.....(한 15초 정도 길게..)

이경우는 누군가 경계 대상이나 적을 만났을때 내는 소리입니다..

자신의 적이 다가왔을때(대적할만한..사람이나 대적할 상대가 아니라 생각되면 무조건도망가버립니다) 인상을 쓰고 귀를 있는데로 눕혀버립니다.. 스코티쉬폴드처럼^^;

낮은 포복을 하고 아주 슬로우 모션으로 상대방에게 몸을 돌린후  뚤어지게 째려보고 싸이렌소리를 냅니다.. 일종의 경고음 같습니다..^^;; 더이상 다가오면 가만안둔다는거죠..

서열싸움에도 여기에 속합니다..

누군가 적이 나타났다-> 30초간 째려본다-> 낮은 포복으로 슬로우모션으로 움직인다->경고음을 보낸다-> 계속 째려본다->먼저 치고(?)오기를 기회를 노리고 있다->갑작스럽게 비명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며 치고박고 싸운다.

들어보셨을겁니다.. 싸이렌소리다음에 우웍퀙 하는 비명소리를...^^;; 서열내지 구역다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소리는 아기울음 소리입니다.. 발정기가 되면 참으로 많이 듣는 소리죠.. 혹 길냥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소리가 소름끼치고 듣기 싫다고는 하십니다..

하지만 고양이한테는 아픔을 호소하는 동시에 짝을 부르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붕가붕가하다가 살짝 비명도 지릅니다..^^;;(직접 목격했습니다~;;;)

세번째 소리는 그냥 "애옹~" "야옹" 소리 입니다..

애옹 야옹은 평소 의사소통을 위해 쓰입니다.. 특히 엄마가 아가들을 부를때 자주 냅니다..

맛살을 던져주면 그걸 물고 먹지 않고 어딘가로 가더군요.. 쫓아가봤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조금 크면 엄마는 집을 자주 옮깁니다.. 집마다 찾아다니며 애기들을 부르더군요..^^;

가끔 애기들이 어디숨었는지 안보이면 하루종일 돌며 불러재낍니다..--;;

아기고양이들은 엄마한테 밥달라고 애웅애웅 거립니다..



3. 자신의 구역안에서 집(살곳)을 몇군데 정해놓고 수시로 돌아가며 옮긴다.


제가 관찰한(?) 엄마냥이는 옆에 빈집이 있는데 거기서 살다가 우리집 뒷마당의 보일러실->뒷집 창고-> 앞집 옥상->우리집 야외화장실옆 창고 이런식으로 계속 주거지역을 돌면서 바꿉니다..^^;;




4.엄마고양이, 다정할때는 다정하게 엄할때는 엄하게..

제가 관찰한 엄마고양이는 좀 억척스러운 아줌마 스타일입니다..^^; 지금은 아가들이 좀커서 직접 저한테 와서 밥달라고 하지만 그전에는 엄마가 밥을 물고가서 아가들한테 주곤 하더군요..

성인 고양이가 밥을 먹었는데 뭔가를 또 기다리고 있다면 아기들이 있음을 의심해봐야합니다..

맛살을 하나 던져주면 물고가서 애기들을 불러모읍니다~^^;

애기들이 좀크고 엄마랑 같이 밥을 얻어먹으면서  애기들이 엄마 근처에 있는 밥을 먹을라 치면 엄마는 으르렁거리며 앞발로 파바박~ 연타를 날리며-_- 때립니다..

(저는 처음에 애들이 다컸으므로 이제 나가살라는 뜻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감히 엄마밥에 쪼깬한게 손을대다니..--;; 뭐 이런뜻인것 같습니다.. 엄마한테 좀 많이 얻어맞고나니--;; 애기들은 엄마 밥먹는데 근처에 잘 안갈려고 하고 눈치를 보더군요..^^;;

밥먹고 나서는 애기들을 불러모아 뽀뽀도 하고 그루밍도 해줍니다.. 그리고 젖도 먹입니다~^^;



5. 극도의 공포심과 막다른 곤경에 처했을때..


초스피드로 도망갑니다..--;; 하지만 곤경에 처했을때는 꼬리를 있는데로 부풀리고 몸을 있는데로 위로 세웁니다..(아시죠 그포즈~)

억척스런 아줌마고양이~ 한번은 중견 삽살이랑 한판 붙었습니다..--;;(너무 겁이 없어요..)

삽살이 이기에 망정이지 진돗개였다면 큰일날뻔했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비명소리때문에 가슴이 콩닥콩닥했습니다~^^; 싸우다 안될상 싶으면 그대로 날라뺍니다..^^;


6. 밥주는 사람 ..무섭워서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기억한다..^^;


이것도 아시죠?^^;; 고양이는 한번 밥을주기 시작하면 왠만해선 계속 밥주는줄 알고 찾아온다는 것을..(그래서 제가 코가 꿰였죠..-.,-;;)

꾸준히 주는 사람 얼굴 기억하고 좀 친해졌다 싶으면 몸을 만지는것도 허락합니다.^^




7. 수컷고양이.. 아기고양이는 왠만해선 건드리지 않는다.

고양이는 아빠가 여러명 일수 있습니다..^^; 교미를 여러번 다른 고양이와 하면 참으로 다양한 고양이가 태어나게 되는거죠.. 자신의 새끼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왠만해선 아기고양이를 해치지 않습니다.. 궁뎅이 냄새한번 맞아보고.. 그러긴 하지만~




8. 아기고양이가 엄마를 따라다니지 못하면 엄마는 아기를 철저하게 무시한다.


엄마가 이사를 자주다닌다고 했죠? 그때 아기 고양이가 겁이 많거나 너무 약하거나 하면 엄마 고양이를 따라다니기 힘듭니다.. 특히 앞집,옆집 담을 넘어댕기며 이동하는 엄마고양이를 따라다니는 일은 아기들한테는 하나의 난관, 장애물입니다..

거기서 따라오지 못하면 아기고양이는 굶어죽거나, 혼자 떠돌아다니며 생존해 나갈수밖에 없습니다..;;(간혹 아기고양이만 혼자 남겨진체 있는경우가 이경우입니다..)

철저하게 생존의 법칙(강한자만 살아남는다..)를 따르고 있죠..

아기가 담을 넘지 못해 집이 떠나가라 울어도 엄마는 들은척도 안합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그 애웅애웅 삐약삐약 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동생 시켜 애기들을 잡아 엄마 근처에 풀어주었습니다..--;;안그러면 일주일 내도록 울것 같아서..)

아기는 본능적으로 엄마가 근처에 왔는지 안왔는지.. 지금 어디쯤 있는지 귀신같이 압니다..^^;(냄새 청각으로..)

너무 멀면 안되겠지만..

엄마가 가까이 있으면 모기만했던 애웅 소리가 대포차 소리만큼 우렁차집니다..^^;

애기들은 그 난관을 극복하면서 엄마가 하는걸 따라  배우게 됩니다..


9.엄마의 습관.. 애들은 그대로 배운다..^^;;

참으로 인간 스럽죠... 제가 밥주는 고양이는 딱 두집댁(?)이 있습니다..

한 엄마고양이는 매우 소심하고, 또 창문위로 잘 넘어와 밥달라고 시위합니다..^^;

그런데 그 애기고양이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똑같이 겁이 많고, 소심합니다..

뭔가 두려운 물체가 다가오면 초스피드로 도망갑니다..^^;

다른 엄마고양이(그 억척스런 아줌마^^;)는 겁이 별로 없고, 밥들고 있으면 다가오고 개랑도 싸우고..--; ...

애기고양이들도 밥달라고 소리도 우렁차고, 밥먹을때 만지면 만지는지도 모르고..--;;둔하고 대담하기도 합니다..--;;

  

10. 투명고양이 컴플렉스, 어렸을때 경험으로 생긴다..


그 억척스런 아줌마 자식이 넷 있습니다..^^; 사진을 못올려서 참으로 유감입니다만..

아줌마 3키로 정도로 애들도 정말 쪼맨합니다..^^; 그리고 무진장 예쁩니다..

삼색이 3마리와 고등어 1마리인데.. 이 넷중에  저때문에(?) 투명고양이 컴플렉스가 생긴 아이가 있습니다..

삼색이중에 대부분 하얗고 검고노란 앞머리를 가진 초깜찍 소녀이죠..^^;;

뒷집에서 우리집으로 못건너와서 제동생이랑 잡아서 우리집쪽으로 풀어주자는 의견을 모아 양해를 받아 꼬맹이 잡기작전에 들어갔죠.. 하지만 실패했고..

꼬맹이는 제손을 꽉 물어 빵구를 낸뒤--;; 젭사게 튀었습니다..

그뒤 제가 나가기만 하면 그정체를 볼수가 없습니다..;; 몰래창문으로 보면 가끔씩 보긴 한다지만 문열면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제가 밥주는걸 알았는지.. 지도 배가 고픈지 숨어버리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제일 겁쟁이고 제일 못먹어서 몸집도 작습니다~





이제 끝^^;; 이까지만 쓸랍니다.. 다쓰면 책한권이 나올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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