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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crystalca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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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식 건사료 영양 분석 설명(생육식과 비교. 수시로 업데이트 됨)
저희 자연식에 대한 최근의 레시피에 대한 설명은 http://www.crystalcats.net/tt/index.php?pl=59 이 글을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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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자연식 건사료의 영양성분을 계산한 결과를 요약해 봤습니다.

표만 올려놔서는 방문하시는 분들이 이해하시는데에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서 몇가지 중요한 부분을 설명드리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한편, 다른 음식들과의 비교를 위해 요즘 유행하고 있는 생육식 레시피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계산한 결과를 비교해 봤습니다.

생육식 레시피는 http://www.holisticat.com에 공개되어 있는 레시피 중에서 Kathy's Recipe를 이용하여 계산 하였습니다.


첫번째 표는 생육식의 계산 결과 입니다.

(클릭하셔서 큰 그림으로 보시거나 오른쪽 클릭하여 다른 이름으로 저장 한 뒤에 보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표는 저희 자연식 두번째 건조사료 레시피 입니다. 이전에 몇차례 올린 게시물에 있는 표와 같은 내용입니다만, 최근에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클릭하셔서 큰 그림으로 보시거나 오른쪽 클릭하여 다른 이름으로 저장 한 뒤에 보시길 바랍니다.)







CRYSTALCATS.net의 자연식 건사료에 대한 영양 분석 결과 요약

*생육식에 대한 결과는 다른 색의 글씨로 정리하였습니다.


위의 표에서 최종 계산 결과는 표의 아래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붉은색 글씨는 저희 레시피의 영양 계산 결과이며 보라색 글씨는 AAFCO와 NRC에서 발표한 몇가지 가이드 라인들 입니다.

'비율(백분율)'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수치들은 사료에 포함된 영양소들을 건조중량 100g 속에 포함된 양으로 환산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AAFCO와 NRC에서 발표한 두가지 가이드 라인(건사료에 필요한 최소 요구량)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그 아래쪽에 '일일급여량'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은 체중 4kg의 고양이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하루 240kcal의 열량이 요구되므로 이 열량을 공급하기 위한 양을 계산하여 그 중 포함된 영양소 함유량을 계산한 결과 입니다. 즉, 여기에 정리된 영양소가 하루 급여량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그 아래에 표시된 AAFCO와 NRC에서 발표한 건강유지를 위한 권장량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1) 단백질

35%로 AAFCO와 NRC의 사료의 최소 필요량(26%, 24%)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권장량 30~45%에 적합합니다.

하루 필요 열량 240 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급여량은 20g이며 이 역시 AAFCO의 권장량(하루 18g)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단백질의 주 공급원은 멸치, 북어, 콩, 곡물류 입니다.

곡물류 중에서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며 생물가가 낮은 곡물(옥수수, 밀 등)은 피했습니다.



1947년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흰빵, 옥수수, 쌀, 감자, 토마토, 사과소스(applesauce) 등을 포함하는 채식 음식에 대한 고양이의 단백질 소화율이 80% 였다고 합니다.

또한, 1980년의 또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양이의 대두박(soybean meal), 옥수수, 쌀, 귀리 등의 단백질 소화율은 77~88%로 나타났으며 미트-앤-본-밀(육골분 meat and bone meal)은 50%, 쇠고기는 78%, 간은 79% 였다고 합니다.

즉, 식물로부터 섭취하는 단백질의 소화 흡수율은 육류에 비해 높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단백질의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는 경우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알레르기가 그 중 한가지 인데, 단백질의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면 단백질이 작은 분자인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지 못하고 큰 분자량을 갖는 단백질 그대로 흡수될 수 있으며 이렇게 되었을 때 면역체계가 이 단백질을 병원균으로 인식하여 이후에 다시 그 단백질이 흡수되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참고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물질(알레르겐)의 거의 대부분이 단백질 이며 고양이에게서 나타나는 음식과 관련한 피부 알레르기의 90% 정도가 소고기, 유제품, 생선에 의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올린 게시물 '개와 고양이의 알레르기 질환' 참조)



단백질의 질을 고려할 때 또한가지 '생물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생물가는 소화흡수율과는 다르게 흡수된 단백질이 체내에서 얼마나 이용되는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단백질이 열량, 혹은 조직을 구성하는데에 효율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뜻하며 이 수치가 높을 수록 완전단백질 이라고 부릅니다.

반면, 생물가가 낮으면 단백질 대사 노폐물(암모니아 화합물, 요소 등)을 많이 발생시키므로 이를 처리해주는 간, 신장등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단백질 생물가에 대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마다 편차를 보이고 있기에 제가 구할 수 있었던 세가지 자료를 모두 첨부합니다.

-계란 100, 생선 92,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그 외 육류 78, 우유 78, 밀 69, 옥수수 54, 밀겨울 40

-계란 94, 돼지고기 79, 쇠고기 76, 쌀 75, 콩 75, 우유 70, 밀가루 감자 67

-콩 77, 쌀 75, 돼지고기 74, 감자 71, 쇠고기 69, 밀 68


생선의 생물가가 육고기(소고기, 닭고기, 양고기)에 비해 훨씬 높으며 밀, 옥수수를 제외한 쌀, 콩 등의 곡물과 두류의 생물가 역시 육고기에 뒤지지 않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면 단백질의 생물가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단백질은 분해되어 아미노산의 형태로 섭취되므로 식재료에 어떤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들 식물에는 아르기닌, 타우린 등의 아미노산이 없다는 주장을 접하기 쉬운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아르기닌은 식물에도 풍부히 함유되어 있으며 타우린 역시 식물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의 경우 일부 콩류, 감자 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해조류의 경우에는 육류 못지 않게 풍부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에 대한 설명은 뒤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생육식 레시피의 경우

최소 필요량과 권장량 모두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라면 지나친 단백질 섭취로 단백질 대사 노폐물이 많이 발생하여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주겠지만 고양이의 경우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생육식의 급여 경험담들을 고려한다면 이런 위험은 별로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뒤에서도 다시 얘기 하겠지만 AAFCO, NRC의 가이드 라인을 생식을 포함하는 자연식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2) 지방

15.6% 이므로 권고필요량(9%, 11.9%)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일일 급여량 8.2g 이며 이 역시 권장량 6g 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생육식 레시피의 경우

권장량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3) 탄수화물

탄수화물의 비율은 37%로 단백질과 비슷한 비율입니다.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열량)으로 사용됩니다.



탄수화물의 경우 고양이가 소화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고양이의 침에 아밀라아제가 없으며, 이빨이 곡물을 부수는데 적합하지 않고, 장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소화흡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침의 아밀라아제는 위에서 위액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전체 탄수화물 소화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소화 하는데에 관여하는 소화 효소가 침의 아밀라아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장으로 분비되는 이자액의 탄수화물 소화효소에 의해서도 소화됩니다.

또한,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고양이의 탄수화물 소화흡수율은 90% 정도이며 이는 단백질의 소화흡수율과 거의 같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소화흡수를 돕기 위해 몇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곡물을 익히고, 야채를 잘게 썰어주거나 가루로 분쇄하여 급여하면 기계적 소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 소화 효소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천연 효모인 현미 쌀눈이나 청국장이 도움이 됩니다.


청국장의 경우 소금을 첨가하지 않은 생청국장가루를 쓰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단백질이 아미노산 형태로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미노산의 섭취에도 도움이 되며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는 여러 소화효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국장은 조금만 뿌려주시면 충분합니다. 청국장의 효과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a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경우 여분의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되므로 비만을 유발 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만, 필요 열량 240 kcal만큼만을 급여하면 되는 것이므로 지나친 우려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AAFCO에서는 고양이에게 급여하는 음식의 에너지 밀도를 4.0~5.0 kcal/g 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연식 건사료 레시피의 에너지 밀도는 4.2 kcal/g 입니다. 과도한 열량을 공급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오히려 지방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생육식 레시피의 경우

탄수화물이 7.7% 정도입니다. 생육식의 경우 열량을 대부분 단백질로 공급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4) 비타민

비타민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권고량을 춤족시키고 있습니다.

부족한 비타민은 비타민 A(레티놀)과 비타민 B12 입니다.


비타민 A(레티놀)은 권장량의 1/4 정도입니다.(NRC의 권장량에 비교한 수치입니다. 저희는 NRC의 권장량을 좀 더 신뢰하고 있습니다. NRC와 AAFCO에 대해서는 이전의 게시물 'AAFCO와 NRC'를 참조하십시오.)

따라서, 추가로 레티놀을 급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는 가끔씩 생선을 추가 급여하여 부족분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타민 A는 과도하게 급여했을 경우 오히려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AAFCO에서는 0.0225%를 초과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A에 대해선 게시판에서 '비타민 A'로 검색해 보시면 여러가지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식재료들의 비타민 B12에 대한 정보가 누락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비타민 B12가 식물에 결핍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 그렇지 않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영양학  정보에는 이런 내용들이 수정되어 있지 않다보니 저희가 찾은 식재료들의 영양 정보에서 비타민 B12가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청국장 같은 발효 음식에도 비타민 B12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합성되기도 하므로 결핍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게시판의 비타민  B12에 대한 게시물을 참조하십시오.

*04년 8월 29일에 추가

식재료에 함유된 B12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어 위의 표를 재계산한 결과 약 0.005mg이 함유되어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소 필요량이 0.002mg이므로 충분한 양입니다.




비타민 C는 0.04%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양이가 비타민 C를 추가 섭취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있으며 반면, 긍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고양이의 신장 결석과 식이요법' 게시물 중에 설명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이정도의 함유량은 미량으로 볼 수 있으며 부 정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생육식의 레시피에도 비슷한 정도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육식 레시피의 경우

비타민 E가 최소 요구량에 비해 부족합니다. 비타민 K의 경우 최소 요구량은 만족시키나 일일 권장량에는 부족합니다.

비타민 C가 2.62%로 무척 많습니다. 이는 저희 자연식 건사료의 함량인 0.04%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65배 정도나 많습니다. 일일 급여 량도 1.77 g 입니다.

이렇게 비타민 C 함유량이 높게 나온 것은 아스코베이트 칼슘 파우더가 레시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코베이트 칼슘 (Calcium Ascorbate)은 비타민C의 공급원으로 아스코베이트 캴슘 형태의 비타민 C는 아스코르빅산(Ascorbic Acid)과 달리 산성이 아닌 중성이어서 위장에 부담을 덜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C가 지나치게 많으면 옥살산 칼슘 결석 형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급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 정보에  의하면 최대로 허용되는 양이 하루 0.5g 정도 입니다. 생육식 레시피(게다가, 생육식을 급여하는 분들 중에는 비타민 C에 대해 무척  부정적인 경우도 있는데...)에 이렇게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추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스코르빅산 형태가 아닌 아스 코베이트 칼슘의 경우 다른 효과가 있어서 인지는 정보가 없어서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저 레시피가 공개되어 있는 사이트에 아스코베이트 칼슘 파우더 양이 혹시 잘못 적혀 있는 것일 수도 있다면... 만약, 1 tbsp(tablespoon)이 아니라 1tsp(teaspoon)이라면 그 양이 1/4 이므로 약 0.66%가 됩니다. 여전히 높습니다.

만약, 아스코베이트 칼슘 파우더를 제외한다면 0.011% 입니다.




5) 아미노산

아미노산 역시 모두 최소 필요량을 충분히 넘어서고 있습니다.


타우린의 경우 육류에만 함유되어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여지껏 유포되고 있습니다.

과거 타우린에 대한 영양학적 연구가 부족하던 시절의 정보일 뿐입니다.

타우린은 육지에서 자라는 콩, 감자, 버섯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산물에 타우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타우린이 풍부한 음식은 가리비 같은 조개류이며 그 외에 김 같은 해조류에는 육 류보다도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레시피에서 타우린의 주된 공급원은 멸치, 북어, 김, 미역 등입니다.

'고양이에게 하루 필요한 타우린양'을 참 조하십시오.

저희 자연식 건사료 레시피에 타우린이 최소 필요량의 4배에서 10배 정도로 충분히 급여되고 있으므로 타우린의 주 공급원인 멸치, 북어 등의 생선과 김, 미 역 등의 해조류를 제한해도 넉넉한 정도 입니다.


*생육식 레시피의 경우

육류를 주 성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미노산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 타우린 함량을 찾지 못하여 타우린의 최종 함유량을 계산하지 못했습니다. 닭고기에 대해선 정보가 있지만 닭 위, 닭 간, 닭 심장 등에 대해선 찾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몇몇 식재료의 타우린 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g에 함유된 양이며 수분을 포함한 양을 비교하여 많은 순서대로 정렬한 것입니다. 수분을 포함하지 않은 음식은 이름 앞에 '마른'을 붙여 따로 표시하였습니다.)

마른 김(1200~1600mg) 마른 멸치(1300mg) 가리비(1,006mg) 마른 오징어(1000mg) 낙지(871mg) 김(564mg) 게(450mg) 오징어(327mg) 멸치 (215mg) 대하(199mg) 가다랑이(167mg) 보리새우(139mg) 대구(135mg) 참치(61mg) 장어(47mg) 고등어(44mg) 돼지고기(37mg) 닭고기 (33.7mg) 쇠고기(32mg) 달걀(1.9mg) 콩(1.1mg) 우유(1.0mg) 감자(0.9mg)


참고로, '닭간, 닭심장, 닭가슴살'의 타우린 함유량을 위 표의 '닭고기'의 타우린 함유량과 갖다고 가정하고, '전란'도 '달걀'의 타우린 함유량과 같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면 0.023%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정확한 함유량을 따진 것도 아니고 나머지 식재료들을 계산에 포함하지 않았기에 정확한 계산은 아닙니다.



6) 미네랄

미네랄은 양도 중요하지만 균형도 중요합니다.

일단, 양을 따져보면 미네랄 중에 부족한 경우는 없습니다.


반면, 초과하는 경우가 몇가지 있습니다.

요오드의 경우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섭취량이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저희 레시피의 경우 AAFCO와 NRC의 사료의 최소 필요량에 대해서는 약 10배 정도 초과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일 권장량에는 딱 맞는 수치입니다. 두 권장량의 차이가 너무 커서 좀 혼란스럽긴 합니다.


그러데, 이 결과는 오차가 매우 큽니다.

왜냐하면, 요오드의 주 공급원인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인데 해조류에 포함된 요오드의 경우 물에 10분만 담가놓아도 90% 이상이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표에서 해조류의 실제 요오드 함유량 역시 이 점을 고려하여 계산한 양이며 물에 오랫동안 담가 놓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계산한 결과입니다.(표 아래부분에 설명을 추가해 놨습니다.)

한편, 자연식 스프의 경우에도 미역을 물에 담가놓을 뿐 아니라 물에 끓이기 때문에 요오드 함유량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04년 8월 29일에 추가

식재료들에 대한 요오드 함유량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위의 표에는 미역과 다시마에 관한 정보만 입력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사용한 재료는 아니지만 해조류를 제외한 여타의 다른 음식들의 경우 대부분 마이크로그램 정도만 함유되어 있어서 전체 결과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어 다시 계산을 해봤으며 처음 추측한데로 해조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에 함유된 요오드 함유량이 상당히 미량이기 때문에 처음의 결과에서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최소필요량에는 10배 정도 초과하고 있으며 일일 권장량에는 딱 들어 맞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저희 판단으로는 '최소필요량' 보다는 '일일 권장량'에 맞추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일일 권장량'에 맞추고 있습니다.

해조류의 요오드 함유량을 '최소필요량'에 맞추길 원하신다면 저희 레시피에 사용된 양의 10분의 1 정도로 양을 줄이시면 됩니다. 이렇게 양을 줄이시면 '일일 권장량'에는 10분의 1배가 되어 미달되지만 '최소 필요량'에는 거의 근접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해조류를 처음 사용하게 된 계기가 타우린 때문인데 해조류를 제외하고 계산해도 타우린이 여전히 충분합니다. 실제로 사용량을 0으로 넣고 계산해도 요오드가 필요량에 미달되는 점을 빼고는 결과적인 영양소 함유량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해조류가 타우린이나 미네랄 등의 유일한 공급원이 아니니 레시피에서 빼셔도 됩니다.



마그네슘의 경우 권장량 자체가 차이가 많습니다. 건사료의 최소 필요량의 경우 AAFCO와 NRC에서는 각각 0.005%, 0.04%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교하면 0.13% 이므로 3배 정도 초과되고 있습니다.(역시 NRC 기준입니다.)

하루 섭취 권장량은 각각 0.032%, 0.024% 이며 저희 자연식 사료의 경우 0.07% 이므로 역시 2배에서 3배 정도가 됩니다.

AAFCO의 성묘의 건강 유지를 위한 중요 영양소 권장량에 따르면 0.04~0.1% 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다른 글들에서도 이 비율이 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에 비교하면 지나치게 초과한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편 마그네슘 함량이 높으면 스트루바이트 결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마그네슘 함량을 낮추는 것이 필요한데 FDA(미국 식품의약청)에서는 마그네슘 함량을 건조중량 대비 0.12% 이하, 100 kcal 당  25mg 이하로 급여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저희 레시피의 경우 건조중량 대비 0.13% 100 kcal 대비 29 mg 이므로 이 기준을 약간 웃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FDA의 이 기준은 스트루바이트 결석이 있는 고양이들을 위한 마그네슘 제한 사료에 대한 기준입니다. 즉, 이보다 조금 높은 것은 정상이라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면 AAFCO, NRC에서 내놓은 가이드 라인이 FDA의 수치보다 크게 밑도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마그네슘이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기 때문에 사료회사들이 그동안 건사료의 마그네슘 함유량을 낮춰 왔다는 점으로부터 이 차이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AAFCO는 사료회사들과 보다 직접적인 이해 관계과 있는(그런 이유로 사료회사의 이익을 우선한다 하여 비판 받기도 하는) 사료감독관  협회 입니다. 따라서, 사료회사의 건사료들이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건사료의 마그네슘 함량에 대 한 권고 수치를 낮추어 왔다고 여겨집니다. AAFCO의 마그네슘 권고량 0.005%가, 사료회사들의 이해 관계에서 보다 독립적이라고 여겨 지는 NRC의 마그네슘 권고량 0.04%의 약 0.1배 정도 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FDA에서 내놓은 '마그네슘 제한 사료'의 기준이 0.12%임을 감안한다면 두 단체의 권고량(각각 0.04배,  0.3배)은 마그네슘을  지나치게 제한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스트루바이트 결석이 있는 고양이라면 FDA에서 권장하고 있는 0.12% 이하의 마그네슘 제한 함량 을 지켜야 하겠지만 이런 경우가 아닌한 굳이 마그네슘을 제한한 음식을 급여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근에는 옥살산 칼슘 결석증에 걸리는 고양이들의 숫자가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경우 만큼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중의 하나가 그동안 사료회사들이 마그네슘을 지나치게 제한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0.12%를 조금 넘는 정도는 적합한 수준이라고 여겨집니다.


저희 레시피에서 마그네슘의 주 공급원은 멸치, 북어 등 인데 이들의 양을 줄이더라도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단백질의 주 공급원은 콩, 멸치, 북어, 곡류이며 이렇게 공급되는 단백질은 권고량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칼륨이 사료의 최소 필요량을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일 권장량 0.6~1.0%의 범위안에 있으므로 이 역시 적합합니 다.



칼슘과 인 역시 최소 필요 권고량에 적합하며 칼슘/인 비율 역시 권고 수치인 0.9~1.0에 적합한 1.0 입니다. 단, 일일 권장량에 조금  모자라므로 조금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이 건사료만으로 급여하지 않고 있으며 비슷한 재료들로 자연식 스프를 만든 뒤 건 사료와 함께 급여하고 있습니다. 이 때 스프에 멸치 가루를 뿌려주는 방법으로 좀 더 급여하고 있습니다. (자연식 스프와 함께 급여하는 이유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서 입니다.)

칼슘과 인은 양도 중요하지만 이 비율이 적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뼈 밀도에 이상이 생기는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생육식 레시피의 경우

칼슘, 인 등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칼슘은 권장량의 6~8배, 인은 5배 정도입니다. 또한 칼슘/인의 비율도 1.6으로 권장량 0.9~1.5를  조금 넘습니다.

마그네슘이 0.17%로 저희 레시피보다 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걱정할 만한 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칼륨과 나트륨의 경우 건사료의 최소 필요량 보다는 초과하지만 권장량에는 적합한 정도 입니다.


식재료들에 대한 미네랄 함유량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고양이의 신장 결석과 식이요법(수정됨)



-요약

거의 대부분의 영양소가 권장량에 적합합니다.

단백질의 경우에도 소화흡수율과 생물가가 높은 식재료를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육고기를 배제하고 생물가가 높은 생선과 콩을 사용 하였기 때문에 육고기를 통한 단백질 섭취시 지적 되는 몇가지 문제점들(미네랄의 불균형, 고기와 함께 섭취되는 암모니아 화합물 등의 노폐물, 대량 사육을 위해 지나치게 투여된 항생제의 축적 등)들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지나친 단백질 섭취시 간과 신장에 무리 를 줄 수 있다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 외에도 몇가지 새로운 레시피를 꾸며봤습니다만,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단백질, 지방 등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영양만을 잘 고려해 주고 지나치게 한두가지 재료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면 다른 미량 영양소는 모두 균형이 맞게 됩니다.
위의 표에 있는 레시피의 경우 어떤 재료들이 어떤 영양소를 제공하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재료의 종류를 많이 사용해본 경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재료의 종류를 좀 더 간단히 하더라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수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면 좀 더 쉽게 자연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생육식 레시피의 경우

에너지 밀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권장량 4.0~5.0kcal/g인데 반해 3.5kcal/g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다지 낮은 수치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백질이 권장량을 상당히 초과합니다.
비타민 일부가 조금 부족하며 비타민 C가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 C 보충제 때문입니다.
칼슘, 인이 초과하고 있으며 비율이 권장량을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앞에서 한번 언급했듯이 자연식에 사료회사와 관련된 단체에서 만들어 놓은 권장량을 비교하는것이 어느정도까지나 유효할지 판단하기 힘듭니다.
사료회사의 경우 저급한 재료들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질좋은 재료를 이용한 자연식(생육식, 저희 레시피 모두)의 경우와 다른점이 분 명히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생육식을 오랜동안 급여해온 고양이가 건강이 좋아졌다는 사례가 충분히 있으며 집에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조리해준 음식을 먹어온 고양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지어 완전채식(저희 레시피는 완전채식이 아닙니다.) 사료를 급여한 경우에도 건강이 좋아지고 장수하게 되었다는 사례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로 미루어 보건데...

AAFCO, NRC 등의 영양소 가이드 라인에 영양 균형을 맞추어 급여하는 것보다는 좋은 질의 음식을 급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것이 아 닌가 생각합니다.






* 참고로, 몇가지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생육식과 (저희 방식의)자연식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영양학적 효과 면에서 생육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CRYSTALCATS.net



    
D 생육식의 경우 비타민 k가 다른 비타민에비해서 많이 모자른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자연식건사료에 들어가는 재료중 비타민k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재료를 생식에 섞어줘도 될런지요? 2004/10/01
먼저... 본문에 소개해 놓은 생육식 레시피는 여러가지 생육식 레시피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레시피마다 영양소 함유량이 조금씩 다를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생육식 레시피에 대해서만 살펴본다면... 비타민K의 함유량이 AAFCO가이드 라인에는 적합하지만 일일 권장량에는 모자라 보이는군요. 그러니 부족한 영양소를 다른 음식으로 채워주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도 설명했듯이 영양 균형을 엄격히 맞추는것 보다는 질좋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만약 저희가 생육식을 급여한다면 영양균형을 맞추는 일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않고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레시피를 준비해서 급여할 것입니다. 너무 꼼꼼히 따지실 필요 없이 유연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2004/10/01  
루이지나 정말 좋은 정보 보고갑니다. 꼼꼼히 준비하신 자료에 박수를 보내드리구요..고기류 단백질과 곡물이나 기타 자연식으로 부터 얻는 단백질이 고양이의 건강에 얼마큼 영향을 끼치는지의 연구는 단순한 영양학적 측면보다는 두 그룹으로 나눠서 의학적으로 대조 실험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근거 자료가 아닐까 생각되구요..이런 측면에서 동물실험을 하고 있는 사료회사는 분명 많은 데이타를 갖고 있을거라고 생각되구요..암튼 자연식 레서피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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