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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28]  역시 세상은 좁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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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 후배가 있는데....
고양이 세마리를 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일부일까? ^^) 고냥이 매냐들 처럼 냥이 '마님'을 모시는 정도는
아니고...
암튼,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이 중 두마리를 다른곳에 보냈는데...
그 와중에 겁먹은 똘똘이(삼색냥이)가 가출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러고서 몇주가 지났는데...
집에 가다가 똘똘이 주인을 찾는다는 방을 보고 언능 데려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똘똘이를 데리고 있던 사람들이 프리챌의 고양이 사랑
어쩌구의 운영진이니 놀러오라고 했다나?
잉? 프리챌 고사모? 운영진? 박사?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저자?
언능 고사모 달려가서 살펴보니...
역시.... 똘똘이는 '삼색이'라는 이름으로 사탕발림 사무실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보호(?)받고 있었더군요.
게다가, 고사모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을 한몸에 받으면서...
암튼, 이 후배에게 고사모 가르쳐주고 게시판 글들을 읽어보라 했더니....
이쪽(?) 문화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 듯...
똘똘이에게 여러가지 사연이 있다는것 같긴 한데...
원래 기르던 사람도 따로 있다고 하고...
암튼, 박사에게 다시 돌려보내서 가정분양을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기를 사정이 안되서 고민하고 있던참에 냥이들을
그리 사랑해주는 사람들 품에 있었다는걸 알았으니...
지금 옆에서 그 후배가 고사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있네요.
먼가 좀 더 재밌는 사연이 있을것 같은데... ^^a
아래는 고사모에서 '박사'님이 올린 사진중 일부입니다.
귀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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