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난하냐 좃선일보'에 해당되는 글 1건

[야야]다음 아고라는 극소수가 지배한다? :: 2008/06/27 08:12

조선일보가 올린 이 치졸한 내용의 기사 제목은

극소수가 토론 지배하는 다음 '아고라'
3%가 전체 50% 장악… "자기 논리만 강요"


입니다. 아고라에 올라오는 글들을 분석해봤더니 극소수가 절반 이상의 글을 작성하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고 그래서 여론은 극히 일부의 선동에 의해 휩쓸리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거...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중장년층 보수층이 보기에는 아주 귀가 솔깃하겠습니다만... ㅡ,.ㅡ

저건 당연한 사실이죠. 아고라만 그런게 아니라 '조선일보 독자 게시판'도 마찬가지죠.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소수인건 어디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동호회 카페에 가봐도 마찬가지죠. 회원수에 비해 글을 작성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입니다. 그 중에서 글을 꾸준히 쓰는 사람도 극히 일부고요. 결국 게시판 글의 대부분은 극히 일부의 사람들에 의해 작성되겠죠.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글을 읽고 거기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만 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가 또 '댓글'로 의사표시를 하고요. 대개 원글 하나 당 댓글들 서너개, 수십개, 백여개 정도의 비율을 이룬다는 것은 인터넷 게시판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즉, 제대로 분석하고 싶었다면 적어도 댓글들을 작성하는 네티즌들의 분포만이라도 추가로 확인했어야죠.

찌질이 조선일보는 네티즌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뻔한 사실을 이용해서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의 보수세력을 선동하고 싶은가 봅니다.

우린 또한 여론에 큰 영향을 끼치는 거대 언론사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이 독자수에 비해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대충 독자가 천만이고 기자들 수를 백명으로 잡아도...

극소수가 지배하는 조선일보.
0.001%가 90% 장악. "자기 논리만 강요"


라는 제목의 낚시성 기사를 누구나 쓸 수 있게 됩니다. (90%라고 한건 독자 의견이 실리는 면이 있고, 외부에서의 기고도 있어서 입니다.)



2008/06/27 08:12 2008/06/27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