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야]좋은 건 고양이들이 먼저 안다. :: 2009/03/16 14:30

한국에 있을때도 종종 봤지만 한번도 앉아본 적은 없는 접시의자. 여기서 우연히 발견하고 앉아봤다가 홀딱 반해버린 접시 의자. 가격 때문에 집에 들여 놓을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 던 접시 의자.

이 곳에서 한국으로 치자면 재활용센터 같은 곳에서 헐값에 나와있는 것을 발견, 다른 물건들은 구경도 안하고 냉큼 집어왔습니다. 쿠션도 같이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중고품을 잘못 사면 빈대가 나온다고 하기에 그냥 버리고 쿠션만 따로 샀죠. 때마침 세일도 해서.

그런데... 그랬더니... 전 앉아 보기도 힘드네요. ㅠㅠ

꾸냥이는 바로 첫날부터 알아보고 쳐박혀서 꿈쩍도 안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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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는 하루 늦게 알아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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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들어가고 싶어해서 싸움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군요. 돌아가면서 잘 써주길.

가만, 이거 내가 쓰려고 산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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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14:30 2009/03/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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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colat | 2009/03/17 15: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괜찮습니다..고양이가 잘써주면 그걸로 족하지 않나요?ㅋㅋㅋ
    전 침대,소파 다 내어주고 바닥에서 자도 흐뭇합니다

  • yayar | 2009/03/18 06: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날개//가운데가 푹 들어가 있어서 안락하니 좋은가 봅니다.

    chocolat//요즘은 저도 저 의자에 앉을 생각도 안하고 있답니다. ^^

  • nonsugar | 2009/03/18 1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접시의자..일부만 나와서 전체적으로 어떤모양인지 궁금합니다...
    앉는부분의 바닥이 평평한게 아니라 움푹파였나요?
    아이들이 너무 편해보이니..욕심나네요

  • cocoyuris | 2009/03/18 11: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 마리도 좋은건 본인이 먼저 - -;;;
    ㅋㅋㅋ 제가 고양이를 기르다보니 *^^* 너무너무 관심이가서 들러봤습니다~*

  • ㅅㅅ | 2009/03/18 12: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건 괭이들이 먼저 알아보더라구요 ㅎㅎ 새로 산 이불 깔아놓자마자 냉큼 올라가던 녀석들의 눈빛을 봤을 때 이집의 우선순위는 이제 너희들이구나 ㅠㅠ 그런 현실감이 들었어요
    아침에 보니 자고 있던 제 다리 위에 도합 14키로에 육박하는 즤집 괭씨 두 마리가 올라가서
    서로 싸우고 있던데.. 그것도 제 품이 좋은 걸 알아봐서 인걸까요? 아니면 가구화가 된걸까요?
    ㅠㅠ

  • yayar | 2009/03/19 14: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nonsugar//네 움푹 파였습니다. 마치 솥뚜껑 뒤집어 놓은 것 처럼 생겼다고 보심 됩니다.
    cocoyuris//고양이들은 공통적으로 좋은 건 먼저 찜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 ^^
    ㅅㅅ //하하~ 님 품이 좋은 걸 알아봤다고 생각해야 겠죠. 그리고 보니 꾸냥이가 요즘 제 겨드랑이를 덜 탐하는데... 질렸나?

  • 요우리 | 2009/03/26 00: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굉장히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도 난생 처음으로 침대 들였을 때가 생각나네요 애들이 먼저 좋은 건지 알고 거기를 점령했더랬죠. 이 포스팅을 보니까 저도 접시의자를 가지고 싶네요. 공간도 돈도 여유가 없거늘... ^^

    • yayar | 2009/03/27 00:54 | PERMALINK | EDIT/DEL

      네, 무척 오랜만이네요. 어디 갔다 이제 오셨나요. ^^

      신기하고 재밌죠, 동물들도 이불 깔아 놓으면 좋아하고 푹신하고 아늑한 건 사람보다 더 찾아 다니니. 요즘은 완전히 고양이들 의자가 되었답니다. 혹시 한국에서도 누군가 버린 걸 집어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니 이미 다른 누군가가 빛의 속도로 집어가겠군요. 미국인들이 이 의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제가 땡잡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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