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일째 :: 2005/11/19 19:42

방광염 발병... 아니 증상 확인후 5일째 되는 날.

현재 치료는...

-홀리스틱 수의사가 처방해준 동종요법약.
-카모마일(타임, 로즈마리 추가)차로 이빨 닦아주기 및 한 티스푼씩 먹이기.
-치약으로 이빨 닦아주기.
-신장, 방광에 좋은 허브 추출액.(Molly's herbal 에서 구입)->생각보다 알코올 향이 강해서 테라가 상당히 싫어함.
-몸에 열을 내려서 신장 관련 질환과 잇몸 질환에 좋다는 야채 즙.


테라의 방광염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소변 보는 횟수도 좀 줄었고 소변에 비치던 피도 많이 옅어졌고요. 이빨은 장기간 치료해야 할테니 아직 큰 차도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염증은 많이 가라 앉은 상태...

컨디션은 여전히 좋아 보입니다. 밥도 잘먹고 놀기도 잘 놀고... 햇볕 아래서 뒹굴기도 좋아하고 산책 보내달라고 조르는 것도 여전...

참, 오늘 테라가 잠시 행방 불명 됐었습니다.

테라는 혼자 외출 내보내면 5분이나 10분 정도만 나가 있다가... 그것도 창문 근처에 앉아만 있다가 바로 돌아들어오곤 합니다. 그리고 또 나가서 또 5분정도 있다가 들어오고 다시 나가고...

그런데... 오늘 무려 한시간 반 동안 놀다 들어오더군요. ㅡ,.ㅡ
외출 시간이 점점 늘어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이렇게 늘어나니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너무 늦길래 찾으러 나갔었는데... 어디까지 가서 놀고 있었는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맨날 약 먹이고 귀찮게 해서 밖에서 바람 쐬고 싶었던 것인지... 아무튼... 아프기 시작하고 부터 산책 나가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버렸습니다. 누가 보면 아프다는 말이 거짓말 처럼 보이겠군요. 이유를 모르겠네....

2005/11/19 19:42 2005/11/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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