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라에를 소개합니다. :: 2005/03/06 12:39

예전에... 검은고양이 네이버 카페에 올렸던 라라에의 소개글 입니다.






1. 보호자 정보 / 거주지역: 테라네&야야~/인천



2. 이름 : 라라에



유일하게 알고 지내던 까만 고양이 '샤아'에 영향 받은 이름. '샤아'가 등장하는 모 애니메이션에서 '샤아'의 애인(?)으로 등장하는 여성캐릭터가 있는데... 까무잡잡한 피부의 그 캐릭터 이름이 '라라'였음. 하지만, 원작은 못보고 짝퉁 한글 번역판에서 '라라에'라고 써있던 것을 기억하는 바람에... '라라에'가 되버렸음. ㅠㅠ 하지만... "라라~" 라고 부르는 것보다는 "라라에~"라고 부르는게 왠지 더 귀엽게 느껴짐. "라라에~"라고 부르면 쪼르르 달려옴. ^^



3. 품종 : 까만 한국 고양이



4. 생일 (혹은 기념일) : 2001년 2월쯤으로 추정



5. 성별 : 여자



6. 눈색 : 주로 연한 녹색이나... 햇빛에 따라 변화무쌍.



7. 불임수술 여부 : 했음.



8. 기타 :



- 부묘&모묘 : 몰라요~~ 구미시로 입양보낸 턱시도 두 아들은 있음.



- 성격적 특징 :



사람이 앉아 있으면 항상 무릎 위로 올라와서 꾹꾹이, 골골골, 부비부비를 한참 한 후에 사람 옆구리에 파고 들어서 낮잠을 푹~ 주무셔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사람이 쇼파 위에 길게 기대어 앉는 것을 좋아함. 기대서 잘 수 있으니까.... ^o^



먹는것을 무쟈게 밝힘. 길에서 굶주리며 살던 기억 때문일까? 재밌는건... 어쩌다가 먹을 것 한조각을 구하게 되면.... 입에 물고서 "냐~~~아~~~"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쪼르르 달려가는 통에 항상 미수(?)에 그침.



성격 매우 온순. 덩치는 젤 크지만 자기보다 나이 어린 꾸냥이에게 꼼짝을 못함. 예전에 아들내미와 함께 살때에는 꽤 용감했는데... 아들들을 입양 보내고 나서는 소심 아줌마로 변신... ㅡ,.ㅡ




- 신체적 특징 :



5kg이 넘는 비교적 거구... 라고 생각했으나... 까만 고양이들 대부분이 라라에와는 비교가 안되는 거묘임을 알게된 이후에는 아담한 체구라고 생각함. 하지만... 옆으로 퍼진게 좀 많긴 하지... 어찌 보면 근육으로 보이기도 하고... ^^a



발견 당시, 옆구리에 커다란 십자 흉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털에 덮혀서 안보임.



송곳니도 한쪽이 부러져 있음. 뭘 먹다가 부러졌을까.... 아님, 싸우다가 부러졌나?



중요한 비밀인데.... 밝은곳에서 보면 털색이 까만색이 아니라 진한 쵸콜렛색임. ^^ 까만 고양이 맞나?




- 기타 사항 :



2002년 장마가 한참이던 때 잠시 비가 멈춘 틈을 타, 집 앞 골목가게 앞에 두 아들과 함께 앉아서 "냐옹~"거리며 배고파 하던 라라에를 처음 만났음.



비쩍 마르고 여기 저기 상처입고 털도 여기 저기 빠져 있던 불쌍한 모습을 보니... 장마땜에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어지자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나온게 아닌가.... 하고 짐작 했음. 마침, 방안에서 컴퓨터로 장마로 죽거나 굶주리는 고양이들 사연을 읽고 있다가 주변에 그런 고양이 있으면 도와줘야지... 하고 있었던 직후 였음. 텔레파시가 통한 걸까?



짐작이 맞았는지... 참치캔 하나에 몸을 맡겨 버렸음. 두 아들 녀석은 돌아가면서 가출을 해댈 정도로 말썽쟁이 턱시도 였는데, 지금은 멀리 구미시로 입양가 있음.



나중에 동네 아줌마들에게 물어보니... 장마가 오기 전에는 새끼 고양이가 몇 더 있었고 새끼들을 보호하느라 사람들에게 매우 사납게 굴었었다고... 힝... ㅠㅠ



근데,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고양이의 경우 다른 구역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그 구역 고양이들이 괴롭히지 않는다는데... 왜 그리 상처가 많았는지...



암튼, 지금은 무척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여기지 않을까? 안그러니, 라라에? 언젠가는 대답을 듣고 싶다.




쵸콜렛색 고양이임을 숨기기 위해 가끔 위 사진 처럼 흑백으로 올려놓기도... ^^a






옆에서 보면 오똑한 코가 매력이랍니다.



여기서는 눈 빛이 연한 녹색에 황금색이 좀 비치네요.



오호~ 생각외로 늘씬하죠? ^^



일광욕을 즐기는 라라에~



라라에는 밀림(?)속에 있을 때가 젤 멋지답니다.

2005/03/06 12:39 2005/03/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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