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뭐지?", "야생 동물인가?", "고슴도치?"
조심스레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고양이다! 주변 색깔과 매우 비슷한 보호색을 하고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체 몸을 (식빵 자세는 아니고)바닥에 잔뜩 붙이고 긴장하고 있는 고양이다. 걸어가다가 갑자기 나타난 날 보고 잔뜩 얼어 붙은 모양이다.
야, 넌 누구냐?
좀 더 다가가니 눈이 마주쳤다.
"어라? 낯이 익은 녀석인데?"
좀 더 다가가니 슬쩍 물러서며 "우엥~"하고 운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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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였구나. ㅡ,.ㅡ
반갑고 (몰라봐서 미안한 마음에)달려가니 또 "우엥~"하면서 뒷걸음 친다.
진정(?)하고 제자리에 앉아서 바닥을 톡톡 치며 테라를 부른다. 다행이 천천히 "우엥~"하면서 다가온다. 테라 맞구나.
그렇게 테라에게서 야생의 모습을 보았다. 진짜.... 그 배경에 그렇게 앉아 있으니 딱 야생 괭이더라.
*뽀나스

새 낚시대에 걸린 테라. 누가 보면 고양이 학대하는 줄 알겠네.
**밑에 짜증나고 우울한 글 올려놓고 분위기 좀 바꿔보려고 올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