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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채식에 대한 정보들 입니다.
아래 정보는 비단 반려동물의 채식 자연식 뿐 아니라 일반적인(육류를 포함하는) 자연식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의 채식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다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외국 홈페이지를 다녀봐도 채식주의자들 중에서도 반려동물의 채식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꽤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연 상태' 그대로의 환경과 음식을 제공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고민하다 보면 반려동물에 대한 채식이 최선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외국의 수의사들 중에도 적어도 개의 경우에는 채식으로 전환하는데에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균형잡힌 자연의 생태계에서 육식동물들이 정확히 어느정도의 육류와 야채를 섭취하는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동물행동학자들의 최근의 연구(오랜기간 동안 자연 상태의 동물을 추적 관찰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육식동물들이 생각외로 많은 양의 식물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자연 상태 그대로의 환경에서 살고 있는 육식동물의 동물행동학적 연구 결과가 많지 않은데... 그 중에서 한 예로, 야생의 늑대의 경우 섭취하는 음식물의 50% 이상이 식물이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반려동물들이 야채를 먹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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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egsoc.org/info/dogfood1.html
개의 채식 식사?
개들에게는 고기가 필요하지 않은가?
당신은 사람들로 부터 "하지만 개들은 육식동물이고 육식동물은 고기를 먹어야 해."라는 말을 종종 들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과학적 연구 결과들은 동물들에게 고기만 먹이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급여하지 않은 경우 그들에게서 뼈가 약해지는 등 건강이 안좋아 지고 급기야 죽을 수도 있다는 "all meat disease syndrome"을 보고하고 있다. 칼슘, 요오드, 비타민 A1, B1등의 결핍과 인과 칼슘의 부적절한 비율이 원인이다. 자연의 음식은 훨씬 다양하다. 야생의 개와 고양이들은 고기만 먹을 뿐 아니라 칼슘이 풍부한 뼈, 내장, 그리고 식물성 음식을 담고 있는 창자를 먹는다.
왜 개들이 채식을 해야 하는가?
국가가 보조금을 지급함에도 육류의 가격은 여전히 비싸다. 소, 양, 닭, 토끼, 돼지, 생선에게 그 대가는 더욱 비싼 것이다. 그들은 집약적인 사육환경에 감금되어 짧은 생을 살다가 생명을 잃게 된다. 수입된 고기는 동물을 잔인하게 도살시키는 나라에서 생산되었을 것이다. 살육으로부터 원치 않는 개를 구해내는 것은 진실로 친절한 일이지만, 개들을 먹이기 위해 다른 동물들을 살육해야 한다면 무의미한 일일 것이다. 게다가 육식은 전세계의 인간의 고통을 지속시키는 행위이다. 전세계 인구의 반이 굶고 있을 때 우리는 먹기 위해 동물을 사육한다. 동물이 음식을 섭취하고 결국에는 섭취된 음식의 일부분만이 육류와 유제품으로 변환되는 셈이므로 비 효율적인 방법이다. 토지에 식물을 키워서 바로 사용한다면 경작이 가능한 토지가 제공하는 영양의 생산은 훨씬 증가할 것이다.(육식이 환경 파괴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라.)
기본 원리
당신이 이미 채식주의자라면 채식 음식에 대해서 이미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약간의 지식을 더한다면 당신의 채식 음식을 동물에게 적당하게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여러가지 변화를 주도록 하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는다면 영양이 결핍되는 일은 거의 없다. 무엇이 당신의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내야 한다. 맛있고 식욕이 당기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개들은 효모를 좋아하기 때문에 Marmite(고기수프의 조미료로 쓰이는 이스트. 미국의 상품인 듯)로 맛을내어 음식을 만들면(예를 들어 콩고기) 훨씬 기호성이 좋아질 것이며 비타민 B를 공급할 수 도 있다. 개들은 약간의 꿀로 맛을 낸 음식도 좋아한다. 음식을 주면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오일, 비타민, 미네랄 등의 다양한 영양소의 공급원을 급여하고 있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제공하는 음식을 좋아한다면 잘 된 것이다. 만약에 지속적인 설사, 구토,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음식 재료들 중 어떤 것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므로 무엇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확인하고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가끔씩 구토를 할 뿐이라면 괜찮다. 카레같이 양념과 향이 강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 그런 음식은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뜨겁게 줘서도 안된다. 물론 냉장고에 저장되어있던 차가운 음식도 안된다.
개들은 사람보다 소화기관의 길이가 짧으므로 많은양의 섬유질 음식은 부담이 된다. 그러나, 개들에게도 채소, 밀기울, 통밀, 생과일 등이 필요하다. 끓는 물에 15분 정도 요리하여 섬유질을 부드럽게 하면 소화하기가 훨씬 쉽다. 다만 너무 많이 끓이면 티아민 같은 비타민이 파괴된다. 거친 섬유질이 장에 가득차면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하고 배변을 촉진시키므로 생야채는 잘게 썰어서 요리해주는게 좋다.
감자는 어떤 개들에게서는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설탕이나 당분이 든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치아를 상하게 하고 당뇨나 소화기 관련 질병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음식
영국의 한 애견가가 기르는 개가 아래의 음식들을 이용해 채식에 적응하고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단지 일반적인 지침일 뿐이다. 당신의 반려견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성견
개들은 대개 하루에 두끼를 먹는것이 좋다. 아침을 간단하게 급여하고 저녁때 충분히 급여하면 된다. 크기가 작은 개들이라면 조금씩 하루에 서너번 먹이면 훨씬 좋다.
아침: 일반적으로 통밀을 주로 사용하여 만든 음식을 우유에 섞어준다. 약간의 꿀로 맛을 내거나 효모를 첨가하면 맛을 더 좋게 할 수 있다.
저녁 : 아래의 레시피들이 가능하다.
다진 치즈, 커티지 치즈, 계란, 견과류, 식물성 단백질(콩에서 채취한 고기 대용품), 요리한 렌즈콩 등
여기에 당근이나 컬리플라워 같은 (잘게 썬)생야채 혹은 익힌 야채를 함께 준다.
-그외에 적당한 음식들
잘게 썰거나 으깬 과일, 건과일
통밀빵(익히거나 익히지 않은), Marmite 샌드위치, 구운 러스크(딱딱하게 구운 서양 비스킷)
현미, 싹튄 곡물
개들에게는 잇몸과 턱을 운동시키기 위해서 씹을 수 있는 딱딱한 음식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부드러운 음식만 주면 치석이나 치조농루가 발생하여 이빨을 잃게 될 수도 있다. 개는 생당근, 살짝 익힌 양배추 줄기, nylon bone(?), 사과, 딱딱한 강아지용 통밀 비스킷 을 씹을 수 있다.
매일 중간 정도의 몸집을 갖고 있는 개들에게 요리에 사용되지 않은 식물성 기름(해바라기 씨 오일 같은)을 직접 먹이거나 음식에 섞어서(가열하지 않은체로) 먹이면 피부 건강에 필요한 지방산들을 공급할 수 있다. 식물성 기름은 밀폐된 병에 담아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여 지방산의 산화를 막는것이 좋다. 어떤 개들에게는 오일이 설사를 유발하므로 이 때에는 양을 줄여야 한다.
강아지들
-8주령
강아지들은 3주정도 까지는 오로지 어미의 젖만을 먹고 자란다. 7,8주 까지 어미의 젖을 먹을 것이지만 다른 음식들을 많이 보충할 것이다. 따라서 3주쯤 부터 약간의 우유를 주고 아기용 씨리얼이나 (비타민 B가 풍부한 이스트로 맛을 낸)귀리 죽 같이 잘 갈아준 곡물 음식을 급여하면 된다. 좀 지나면 다른 음식을 줄 수 있다. 커티지 치즈나 계란찜 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부터 시작하면 된다. 만약 어떤 음식이 설사를 유발한다면 피해야 한다. 어린 동물들은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하기 힘드므로 하루에 조금씩 대여섯번씩 급여해야 한다.
-8주에서 4개월
하루에 조금씩 네번 급여.
8.00am: 우유에 탄 곡물 음식(씨리얼)
정오: 견과류, 야채, 계란, 치즈, Marmite 혹은 Barmene이 들어간 통밀빵, 과일 등
4.00pm: 8.00am에 준 음식과 같게
8.00pm: 정오와 비슷하게
앞에서 설명한 씹을 수 있는 음식도 함께 급여한다.
-4개월에서 8개월
한끼(8.00am 식사)를 줄여서 하루에 세번씩 양을 조금 늘려서 급여한다.
-8개월 이상
성견에게 주는 방법으로 하루에 두번씩 급여한다. 작은 개들은 적은양을 하루에 서너번씩 급여한다.
얼마나 먹여야 하는가.
이것은 각각의 동물마다 다르다. 어떤 지침에는 자라는 시기의 강아지의 경우 체중당(1파운드 당) 30g씩, 성견의 경우 15g씩 주라고 하고 있다.
이것은 음식에 포함된 수분의 양에 따라 크게 변화될 수 있다.
음식의 칼로리 : 과체중인 개의 경우 낮은 칼로리의 야채(양배추나 컬리플라워)를 많이 먹이거나 칼로리가 높은 빵이나 씨리얼을 조금(칼로리는 같다.) 먹일 수도 있다.
개별적 차이: 예를 들어, 활동량이 많은 어떤 독일 셰퍼드의 경우 같은 몸집의 레브라도나 대사율이 낮은 어떤 셰퍼드 보다 서너배 이상의 칼로리 섭취를 필요로 한다.
많이 줘선 안된다. 살찐 동물은 건강하지 않다. 개가 살이 쪘다면 고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이다. 가벼운 음식으로 많이 급여해주면 된다. 처음부터 낮은 칼로리의 야채를 좋아하도록 하면 나중에 필요할 때 체중을 조절하기가 훨씬 쉽다. 대부분의 경우 체중은 음식 양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단지 소수의 개들만이 선천적으로 살이 찌는 문제를 겪을 뿐이다. 개가 원치 않는다면 억지로 먹이지 말라. 억지로 먹인다면 살찌게 할 뿐이다.
결론
완벽한 음식을 줄 수 있을 것이나 아직 충분한 경험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모든 개들에게는 매일 충분한 운동과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으로 털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털이 긴 종의 개에게는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피부병이나 기생충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것이 무척 중요하다.
영양 공급원들
#단백질
가장 좋은 재료 : 치즈, 계란, 대두, 두부, 콩 단백
다른 유용한 재료 : 렌즈콩, 강낭콩, 완두콩, 통밀, 맥아, 해바라기씨, 참깨, 밤과 코코넛 이외의 견과류
콩류와 곡물을 함께 주는 것처럼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재료를 주면 잘 균형잡힌 아미노산을 제공할 수 있다.
#지방과 오일
포화지방 : 버터, 딱딱한 마아가린, 치즈, 계란, 올리브 혹은 올리브 오일
중간 : 견과류, 코코넛, 맥아 혹은 오일
불포화지방 : 해바라기씨 오일, 홍화씨 오일, 옥수수 기름, 아마씨 오일, 콩기름, 고도 불포화 유지의 부드러운 마아가린
개들은 불포화 지방 오일을 잘 사용한다. 비타민 E 는 불포화 지방 대사를 돕는다. 불포화 지방 오일들은 빛이나 열, 공기에 노출되어 산화되면 영양가치를 잃는다.
#탄수화물
곡물과 곡물음식(통밀가루, 빵 등), 바나나, 밤, 캐슈, 콩, 배, 건과일, 감자, 설탕 등
일반적인 음식에서 탄수화물이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다. 감자의 전분은 종종 설사를 유발한다.
#섬유질
야채, 밀기울과 통밀류, 콩류
#비타민
-비타민 A
비타민 A - 마아가린, 버터, 우유, 치즈, 계란
카로틴 - 당근과 녹색 야채
개들에게 카로틴은 비타민 A 보다 영양적 가치가 절반 정도 떨어진다.
-비타민 D
비타민 D - 마아가린, 버터, 계란, 우유
동물의 피부에서 비타민 D로 변환되는 프로비타민 - 녹색잎 채소, 맥아(?), 효모
-비타민 E
맥아기름, 양배추, 시금치, 케일, 상추등의 녹색잎 채소
-비타민 K
녹색잎 채소
-혼합 비타민 B(b12제외)
효모, 도정하지 않은 곡물, 맥아, 밀기울, 계란, 다양한 야채들, 견과류
요리하면 파괴된다.
-비타민 B12
Barmene, 성분을 강화한 두유, 치즈, 식물성 단백질(콩에서 채취한 고기 대용품, 설명을 꼭 읽을 것), 우유
-비타민 C
신선한 싹, 케일, 까막까치밥나무, 장미 시럽, 컬리플라워, 브로콜리, 양배추, 감귤류 과일, 딸기, 토마토, 피망
비타민 C는 개들이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연구자들은 단백질이 부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합성을 잘 하지 못하며 어떤 개들은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에 꼭 첨가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네랄
-칼슘
가장 좋은 재료들 : 치즈, 요구르트, 참깨
괜찮은 재료들 : 아몬드, 검은 무, kolrabi leaves, 건조 무화과, 오이, 콩, 레몬, 우유, 헤르 오렌지, 부추, 케일, 상추, 컬리플라워, 꽃상추, 셀러리, 땅콩, 호두
칼슘과 인의 비율이 균형잡힌 재료(비율이 안맞으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문제가 생김) : 치즈, 요구르트, 콩, 렌즈콩, 완두콩, 계란, 케일, 구경(球莖) 양배추, Brussels sprout(양배추의 일종), 건포도, 선모(仙茅), 건포도, 말린 무화과, 우유, 컬리플라워, 셀러리, 대추야자(의 열매), 양상추, 바나나, 오렌지, 땅콩, 아몬드, 호두, hazel(개암나무 열매)
인에 비해 칼슘이 적은 것들 : 곡물과 곡물 가공 음식(빵, 밀가루)
이 음식들은 칼슘 결핍을 막기 위해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균형을 맞춰줘야 함. 곡물의 Phytic acid 또한 칼슘 흡수를 낮춘다. 곡물을 밤새 물에 불려놓으면 Phytic acid를 파괴하는 효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에 꼭 필요하다.
-철분
셀러리, 크림 치즈, 탕헤르 오렌지, 시금치, 과일들, 야채, 견과류, 도정하지 않은 곡물
-요오드
해조류, 계란, 호밀과 호밀가루, 상추
음식에 야채, 과일, 견과류, 우유, 치즈 계란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다른 미네랄 들이 결핍되는 일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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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eta.org/mc/facts/fsc14.html
고양이와 개를 위한 채식
당신의 반려동물에게 상업 사료를 먹이고 있다면 이것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는 일일 지도 모른다. 상점에서 판매하는 사료들은 사람이 먹을 수 없다고 판정된 육류를 갈아 놓은 것으로 만들어 진다. 죽은(dead), 죽기 일보직전의 것(dying), 병든(diseased), 부상당한 것(disabled)으로 분류되는 동물의 이른바 4D 고기(4D meat)가 사료에 사용된다. 이런 동물들은 질병, 탈수, 혹은 더위나 추위로 죽은 동물들이다. 닭에게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이것들을(부산물) 사료회사에 판매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된다. 예를 들어, 싼 가격의 어떤 건사료들에는 갈려진 닭의 깃털들이 포함되어 있다. 닭고기 검사과정에서, 기형이나 종양이 걸린 닭다리는 제거되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것으로 분류된다. 또한, 대부분의 사료에는 사람이 먹는 육류에서 발견되는 호르몬, 농약, 항생제들이 똑같이 발견된다. 당신이 지금 반려동물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고 육가공 산업의 잔인성을 우려한다면 육류 기반의 사료 구입을 멈춰야 할 때이다.
채식 개와 고양이
많은 채식주의자들이 그들의 반려동물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고 고기를 배제한 음식을 주고 있다. 많은 연구결과들이 인간의 육류 섭취에 의한 알레르기, 암, 신장, 심장, 뼈 질병과 같은 만성질환들이 많은 동물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채식 음식에 몇가지 보충을 한다면 개와 고양이게게 적합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Vegetarian Cats and Dogs의 저자인 James Peden은 채식과 완전채식 레시피에 첨가하는 Vegepet 보충제들을 생산했다. 이 보충제들은 균형잡힌 영양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새끼 고양이, 강아지 그리고 수유중인 개나 고양이들을 위한 특별식을 제공할 수 도 있다.
사람들은 개냐 고양이의 음식에서 육류를 빼는것이 잔인하지 않냐고 한다. 채식주의자나 채식을 하는 고양이나 개들은 그들의 음식을 즐기며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한다. 게다가 반려동물에게 채식 음식을 먹이는 것은 동물 보호의 철학과 도덕적인 면에서 조화를 이룬다. 야생의 동물들은 상당량의 식물성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그들이 자연에서 먹는 육류를 제공하기 위해선 항상 쥐를 잡아주거나 스스로 사냥하게 해야 한다. 또한 그렇게 한다면,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는 먹이 사슬에서 제외되었고 먹이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새를 비롯한 작은 동물들에게 불공평한 처사이다.
중요한 보충제들
개들은 잡식성이고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에 개들에게 채식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은 쉽다. 채식하는 개들을 위한 레시피들은 James Peden이 세운 Harbinger’s of a New Age 회사에서 만든 Vegedog 보충제를 이용하여 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사용법을 잘 따라야 한다. 재료를 바꾸거나 할 때에는 영양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의 경우 너무 많은 단백질이나 칼슘, 비타민 D를 섭취하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게다가, 어떤 강아지들에게는 L-carnitine과 타우린이라는 두가지 아미노산이 필요하며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료에 첨가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집에서 직접 해주는 음식에도 부족하기 쉽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심장이 확장되고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심각한 질병인 심근확장성 질환에 걸리게 된다.(게시판의 글 '개의 타우린 결핍과 확장성 심근증' 참조) 이 질병은 종별 차이, 몸집, 각각의 유전적 요인이나 음식 때문에 L-carnitine과 타우린이 결핍되는 중간정도의 나이를 갖는 개들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L-carnitine과 타우린 보충제는 각 지역의 건강 식품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번역자 주 : 우리나라에서는 어렵죠.)(Vegedog 보충제에는 타우린이 포함되어 있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개들 보다 좀 더 까다롭다. 또한 필요한 영양성분들도 좀 복잡하다. 고양이들에게는 상당한 양의 비타민 A가 필요한데 이것은 카로틴을 생산하는데에 중요하게 쓰인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피부, 뼈, 창자, 생식기 관련 질병뿐 아니라 청력에도 이상이 생긴다. 고양이는 또한 타우린을 필요로 한다. 타우린이 부족하면 시력을 상실하거나 심장근육병에 걸리게 된다. 사료회사들은 연체동물로 부터 추출한 타우린을 사료에 첨가하곤 한다. James Peden은 타우린과 비타민 뿐 아니라 고양이의 또다른 필수영양소인 아라키돈산이 포함된 식물성 재료를 찾아내어 수의사들로부터 공인된 보충제 Vegecat과 Vegekit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로서는 이 보충제를 이용하는 것이 완전채식 고양이를 건강하게 기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겨진다.(번역자 주 : 필요 영양소를 함유한 식물성 원료를 같이 급여하면 괜찮을 텐데 굳이 이 보충제를 강조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조리된 음식만 먹는 개나 고양이에게는 소화 효소를 추가 급여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이 효소들은 건강 식품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개의 음식에 생야채를 넣을 때는 소화를 돕기 위해 잘게 썰어주거나 조리해 줘야 한다.
적응시키기
채식으로 전환하도록 하기 위해선 이전에 주던 음식에 채식 음식을 섞어주면서 시작하도록 하라. 서서히 육류의 비율을 줄이다가 만약 먹기 싫어하면 두유(soy milk), 영양 효모(nutritional yeast), 스피룰리나(남조식물(藍藻植物) 흔들말과의 조류(藻類) spirulina), 오일, 토마토 소스, 아보카도, 캣닢(고양이에게만), 마늘 분말 등을 추가하여 따뜻하게 데워서 급여해 주는 것도 좋다. 또한, 대부분의 개들이 스파게티를 좋아한다. 고양이들은 멜론, 영양효모, 으깬 chickpeas(chickpeas 콩으로 만든 통조림을 뜻하는 듯) 등을 좋아한다. 이전의 사료를 계속 집착한다면 채식에 적응시키는데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초기에 식사 한 두끼를 건너뛰게 되더라도 놀랄 필요는 없다. 야생에서 동물들은 종종 금식기간을 갖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채식 음식에 익숙해 졌다면 새로운 음식이 그들에게 잘 맞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특히, 새끼 강아지나 고양이인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성 위장 질환이 있는지 살펴보고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채식 음식을 먹을때 건강이 좋아진다.
강아지용 채식 비스킷
통밀가루 9컵
영양효모 1컵
소금 한 스푼
마늘 분말 한 스푼
건조된 재료를 함께 갈아준다. 세컵 정도의 물을 넣고 부드러운 반죽을 만든다. 1/8 두께(인치?)로 펴준다. 원하는 모양으로 자른 뒤 섭씨 177도의 오븐에서 10~15분간 굽는다.(오븐을 끈 뒤 8시간 정도 오븐에 남겨둬야 딱딱해지고 바삭해진다.)
* Vegecat과 Vegekit 생산 회사
Harbingers of a New Age
717 E. Missoula Ave.
Troy, MT 59935
406-295-4944
(Vegecat, Vegekit, and Vegedog supplements, recipes for homemade vegan dog, cat, and kitten food, digestive enzymes, and acidifying nutritional y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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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CAT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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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 |
반가운 소식이 될듯. 채식카페에서 들은 얘긴데 2월 중에 개용 채식사료가 수입된다는군요. 고양이용도 들어오길 바라면서.... |
2004/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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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마녀 |
오!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고양이용도 함께 들어오면 정말 좋겠네~ |
2004/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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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이애미 |
야야님 이거 퍼갈께요..~ |
2004/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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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에 |
자연 파괴적인 측면에서 육식을 반대한다면, 낙농업의 폐해는 왜 그냥 넘어가는지? 실제로 많은 소들이 우유한컵을 짜내기 위해 평생동안 좁은 축사에서 임신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유는 과연 인도적인가요? |
2004/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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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에 |
저또한 생명이 누릴 최소한의 권리조차 빼앗는 몰지각한 육식론자들에게 반대하는 입장이고 그래서 인도적인 도축론의 지지자 이지만, 유제품같은 경우에 도축과는 별개로 동물의 삶을 더욱더 유린하고 자연을 파괴한다고 생각합니다. |
2004/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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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에 |
자연계의 사이클을 예로들어 설명하셨는데, 지구상에서 육식용으로 키워지는 소들보다 낙농으로 키워지는 소들이 더 많은것을 알고 계시는 지요? 과연 윤리적인 입장에서 애완동물에게 유제품을 주는 것이 합당한것인가- 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
2004/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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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일단 '사람'인 저희 입장을 잠깐 설명 드리면... 저희는 완전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유제품을 거의 먹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카에님이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이해하고 동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들에 대해 얘기 한다면... 일단 이 글은 저희글이 아닙니다. 외국 사이트의 글을 번역해서 올린 것이니 저희들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정보제공의 차원에서 올려놓은 정보일 뿐이지 완벽하게 저희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글은 당연히 아닙니다. 생육식 레시피도 소개해놓고 있는걸요. ^^a 그래서, 유제품들에 대한 문제의식에 동의하고 있고 저희 냥이들에게도 유제품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 자연식 레시피에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2004/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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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정합니다. 식물성 음식에 레티놀이 없어서 마가린을 쓰려고 했었는데 식물성 마가린에는 레티놀이 없다기에 어쩔 수 없이 레시피에 버터를 소량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레티놀을 위해 약간의 유제품과 생선 중 어느쪽을 선택해서 첨가하는게 바람직 할까요... 어렵네요. |
2004/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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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 |
그런데 개나 고양이에게는 우유가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또 콩이나 치즈도 나쁘지 않나요? |
2004/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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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이든 좋기만 한 것은 없겠죠. 고기도 고기 한가지만 계속 먹이면 영양 불균형 때문에 좋을리가 없고 다른 음식들도 한가지만 줄기차게 먹는다면 좋을게 없겠죠. 유제품에 대해서는 저희도 부정적이긴 합니다. 유제품 자체의 문제, 그리고 첨가물과 가공 과정에 대한 문제들... 암튼... 어떤 음식의 어떤 영양소건간에 지나쳐서도 안되고 부족해서도 안되겠죠. 어떤 음식이든 적절한 방법으로 적절한 양을 급여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성이 많거나 특별히 급여해서는 안되는 몇몇 음식들은 당연히 배제해야 겠죠. ^^a 육류의 미네랄 균형이 맞지 않으니 육류는 무조건 나쁘다... 고 단정지을 수 없듯이 단 한가지의 음식만을 먹이는게 아닌한 어떤 음식은 '나쁘다'고 결론내리기에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콩'에 대해서는 어떤점을 지적하시는 것인지요. 고양이에게 야채를 급여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를 표명하는 글 들에서 콩에 대한 몇가지 부정적 견해를 접한적이 있었는데... 결국 적절한 양의 문제였을 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2004/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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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 |
아아... 저는 지적하는 게 아니구요^^. 저도 언젠가 까페에 저희집 개에게 현미밥과 콩을 먹이기로 했다고 하니까 어느 님이 콩이 좋지 않다고 하셔서요. 콩, 밀가루, 옥수수들이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집 애가 피부가 안 좋아서 어찌해야 할지 지금 자연식 먹이는 걸 보류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는 현미+까만콩밥과 치즈, 저녁에는 현미+까만콩밥에 오이나 당근, 또는 사과 같은 딱딱한 야채와 과일을 주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괜찮을까요? 개나 고양이에게 외는 어떨지 감자는 어떨지 뭐가 좋고 나쁜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보니 우선 사과랑 당근은 괜찮은 것 같고, 오이나 감자는 불확실하군요. 콩은 야야님 글을 읽으니 적당한 양은 좋을 것 같군요. 처음 얼마간은 사료도 줄 생각인데 이 식단에서 사료가 빠진다면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며 무엇을 먹여야 할까요? |
200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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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 |
저는 개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고 잇는데 고양이는 워낙 입맛이 까다로와서 자기가 먹는 사료 이외에는 다른 사료도 잘 먹지 않는 녀석들이라 채식은 엄두도 못 내고 있네요. 그래서 우선 제가 먹는 음식에 항상 관심이 많은 개부터 시작하려구요. 우리 개가 나이도 많은데 혹여 건강에 이상이 올지 ㄱ거정스럽기도 하구요. 그치만 더 오래 살게 하고 싶어서 시작합니다.^^ |
200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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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한 피부 알레르기를 겪는 개들 중의 2/3가 소고기, 유제품, 밀 등에 포함된 특정 단백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곡물중에서 밀, 옥수수등이 원인물질로 꼽히는 이유는 이 곡물들이 특히 소화흡수율도 낮고 생물가도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밀, 옥수수 등의 곡물만을 주로 급여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콩의 경우 익히지 않은 생콩이 소화하기 어려워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는 종종 봤었습니다. 오이는 저희 냥이들에게도 먹이고 있습니다. 감자가 걱정되신다면 식단에서 빼시거나 조금만 사용하시면서 강쥐의 반응을 잘 살펴보셔야 할 것입니다. 강아지에게 적당한 식단이 어떤것일지는 저희는 냥이들에 대해서만 주로 공부해왔기 때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원글의 내용을 참고로 하시면서... 강쥐에게 집에서 만든 음식을 급여해 주시는 분들의 사례를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에게 채식을 시키시는 분들은 아니지만 lynn.pe.kr 이곳 분들은 강아지에게 음식을 만들어 먹이는 것에 오랜 노하우를 갖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외에... |
200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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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nne.pe.kr 하늘바리님의 사이트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yuhkki.do 몽이엄마님의 블로그 역시 방문해 보십시오. 페디그리 때문에 피해를 본 이후 처방식 이외의 대안을 찾고 계신 분입니다. |
200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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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 |
하아~^^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2004/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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