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야]고양이가 고르릉 거리는 이유 & 효과 :: 2009/06/23 12:45

예전에 한번 소개했었던 책 "Why does my cat do that?"에 나오는 내용.

일단 대부분들 다 아실법한 얘기들부터 정리.

-고양이들은 사람이 쓰다듬어 주거나 밥 줄 때 고르릉 거리곤 함
-만족감의 표시일 수 있음
-의사소통의 한 수단
-어미와 새끼 고양이들의 관계에서 기반한 것이므로 당신의 고양이가 당신을 부모처럼 인식한다고 볼 수 있음

아마 여기까지는 모르시는 분들 없을 듯.

아래는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얘기? 적어도 저한테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고르릉 거릴 수 있음
-수의사에게 진찰 받는 고양이
-분만 중인 어미 고양이
-중상을 입은 경우
-심지어 무지개 다리 건너기 직전

다음과 같은 설명이 가능하다고 함.

-고르릉 거리는 소리는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음
-어미가 자리를 비운 경우 겁 먹은 새끼 고양이들이 고르릉 거리는 이유도 아마 비슷한 이유인 듯


아래는 (적어도 저는)처음 듣는 얘기

-고양이들이 고르릉 거리는 소리의 진동수는 25~150 Hz 정도
-이 진동수 영역의 음파는 골밀도를 증가시키거나 자가치유를 돕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오..... 놀라운 고냥이들의 능력!

이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문헌 증거를 찾아보기 위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논문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잡히는 게 없어서 실망하던 차에 비록 논문은 아니지만 과학잡지에 소개된 수의과 대학 교수의 글을 발견. http://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cfm?id=why-do-cats-purr
 
재밌는 내용만 간추려 보면,

-이 진동수 영역의 음파가 골밀도를 증가시키거나 치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위 책의 내용을 확인해 주는 군요)

-고양이들이 오랜 시간의 휴식과 수면을 통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게 적응한 것으로 보건데, 고양이들이 고르릉 거리는 것은 적은 에너지만으로 근육과 뼈를 재생시키는 기능을 하는 듯

-수의사들 사이에 다음과 같은 유명한 속담이 있다고 한다. "고양이를 자신의 조각난 몸과 함께 놓아두면 스스로 뼈를 붙일 수 있다"

-그만큼 뛰어난 고양이의 자가 치유 능력의 근원이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관심사였는데 이 '고르릉' 거리는 소리가 해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




어디 아프거나 하면 고양이 붙잡아 놓고 쓰다듬어 주면 좋다는 뜻?

"고양이 행동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6/23 12:45 2009/06/23 12:45
Trackback Address :: http://www.crystalcats.net/tt/trackback/819
  • 비티 | 2009/06/24 02: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골골골이 호르몬 때문이라는 그런 글을 어디서 읽었어요
    사람도 출산이나 죽을때 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기분이 좋을때도 호르몬 작용이 일어나지만 참기힘든 고통스러운 순간이나 그럴때도 호르몬 작용이 일어나서 그렇다고 설명이 되는거 같아요
    다는 설명이 안되겠으나..
    골골골이 뼈에 도움을 준다는 그 논문에 관한 내용은 전에 kbs인가..? 짧은 다큐로 본 기억이 있네요
    뼈 안좋은 할머니들이 이제는 고양이 잡아먹지 말고 무릎에 두고 예뻐해주며 좋으련만...

  • nonsugar | 2009/06/24 09: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희집 냥이는........저에겐 한번도 골골이를 해분적이 없어요...그나마 엄마가 만져주면 아침에 잠깐?;;;;(저보다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왜이리 절 싫어하는지..ㅎㅎㅎ;;;

  • 요우리 | 2009/06/24 13: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 봄이는 고르릉 거리는 소리가 하두 작아서 배에 귀를 대고 있어야 겨우 들릴 지경이라죠. 골골골은 사람인 제가 듣기에도 좋은 소리인데...그런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ㅅㅅ | 2009/06/25 11: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골골 거리는 게 사람 마음 치유하는데도 좋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첫째가 살짝 만져만 줘도 과르륵과르륵 거릴 정도고 언젠가는 절 쳐다만 봐도 고륵고륵 거리던걸요..
    너무 자주 내길래 좀 저도 몸이 아픈 거 아닌가 싶었는데 별탈 없는 거 보면...
    기분이 좋아서겠죠? ㅎㅎㅎ
    태그는 절대공감합니다..하지만 절 빤히 쳐다보는 그 이쁜 얼굴만 봐도 밥값은 충분히 한다는 생각을 ㅎㅎ

  • yayar | 2009/06/25 14: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chocolat//저도 뼈가 좀 튼튼한 편 인 것 같다는 얘기를 듣는데 혹시?
    단추엄마//네, "와우!" 입니다. ^^
    비티//역시... 이미 알려질 만큼은 알려져 있었군요. 그나저나 마지막 문장은 정말 절실하게 다가오네요. ㅠㅠ
    nonsugar//저희는 반대로 녀석들이 수시로 골골거리긴 하는데... 받는 만큼 주질 못하는 것 같아서 많이 미안하답니다.
    요우리//배에다가? ^^ 상상하니 재밌군요. 저는 가끔 그 부드러운 감촉이 좋아서 배에다가 부비부비를 가끔씩 하죠.
    ㅅㅅ//아... 정말 기특하신 고냥님들이죠.

  • 루이네 | 2009/06/26 01: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알고 있던 내용^^
    사실 우리 루이의 첫 골골 소리가 생후 6주경, 오지게 아플때였습니다. 게다가 그 소리도 매우 컸고
    고양이의 골골 소리를 처음 들어서 수의사한테 그 소리를 설명하느라고 진땀뺐죠.....

    그 소리 때문에 뱃속에 뭐가 있을까봐 엑스레이도 찍었구요.

    아플 때 기분전환쯤??

    • yayar | 2009/06/29 07:37 | PERMALINK | EDIT/DEL

      흐흐... 역시 알고 계신 분들이 꽤 계셨군요. 초큼 실망. ^^a

  • 유 리 | 2009/09/18 14: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샐리님 블로그를 통해 넘어왔습니다 ^^ (사실은 예전에 크리스탈 캣츠 홈페이지에 자주 들락거렸더랬었었지요;)

    어디서 읽었는데, 고양이들이 고릉고릉하는 건 사람이 혼자 흥얼흥얼 노래하는 것과 같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사람이 기분 좋을 때 혼자 흥얼흥얼 노래하고, 무서울 때 자신을 달래고 용기를 내기 위해서 노래하고, 아플 때 기운 내려고 노래하고...하는 것과 같다나요. 그걸 읽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더 재밌는 해석도 있군요. :D

    • yayar | 2009/09/20 04:29 | PERMALINK | EDIT/DEL

      반갑습니다.

      고냥님들의 속내를 짚어가는게 하인들의 또다른 즐거움이겠죠. ^o^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 PREV | 1| ... 46|47|48|49|50|51|52|53|54| ... 795|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