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캣츠

2008/08/07 17:12 2008/08/07 17:12

어느날 밤, 아파트 뒤쪽 뜰에서,




요녀석이랑




다른 두녀석들이 평화롭게 모여 앉아서 반상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꾸냥이와 테라의 사회성 결핍을 걱정하던 테라네는 집에 들어가서 꾸냥이를 억지로 데리고 나와서 반상회에 참석시키기로 했습니다.





나름 용기 있게 다가가는 듯 하죠? 하지만 사실은 테라네가 꾸냥이를 억지로 던져놓은 직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하악~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3자 회담 시작.





이들이 레이저를 쏘고 있는 곳에는?





첫 사진의 그 녀석. 딴 곳에서 농땡이 치다가 뒤늦게 반상회에 합류.





이렇게 해서 테라를 제외한 같은 골목 고양이들 총 집결, 4자 회담 시작.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반지하 집 행동대장 꾸냥이, (아마도 2층에 사는)덩치 크고 겁 없는 녀석, 3층 사는 (아마도 우리 집 앞에 스프레이를 하는 것 같은)똥꼬 발랄한 녀석, 마지막으로 위층에 새로 이사 온 뉴페이스.


반상회 중 돌발 사태 발생.


겁먹은 꾸냥이가 슬슬 도망가자 호기심 많은 뉴페이스가 다가가서 대치 중.




흥미 잃은 뉴페이스가 물러나자 튀어 나와서 레이저 쏘는 꾸냥.





어느새 사람 곁에 다가온 3층 집 똥꼬발랄한 녀석. 이 녀석들은 안 불러도 옵니다.
(사진 왼쪽에 미확인 소형 비행 물체!!)



갑자기 등장한 옆 골목 1층집 고양이.


레이저를 쏘면서 난입!


혼란한 틈을 타서...


줄행랑 치는 꾸냥! 반상회비는 내고 가야지!




뒤늦게 등장한 테라!
(사실은 꾸냥이가 사라져서 테라네가 이번에도 억지로 데려왔음)





자리 옮긴 까만 녀석.




뒤늦게 참석해서 반상회 회원과 함께 레이저쇼 연출 중인 테라.

하지만, 한두 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반상회는 이미 파장 분위기.

다음에 또 만납시다~

-끝-

2008/08/04 07:19 2008/08/04 07:19

목욕솔.
















위 사진들의 꾸냥이 반응은 그나마 많이 얌전해진 편.
처음에는 캣닢에 취했을 때와 비슷하게 난리가 났었음. 침도 줄줄 흘리고...

혹시나 저 나무에 반응하는 것일까 싶어서 이번에는 새로운 목욕솔로 시도.(위에껀 솔이 너무 거칠어서 목욕할 때 쓰기가 어렵기에 꾸냥이 전용으로 용도 변경)



여전하네요. 근데 초콤 무섭구나. 표정이.












왜 저게 저렇게 좋을까요?

2008/08/03 14:46 2008/08/03 14:46

캣타워 자리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기에 사이좋게 한 자리씩 나눠 가지라고 억지로 만들어 놓은 상황.



두 녀석의 맘에 안 든다는 표정에 주목!





그렇게 싫은 걸까?



테라는 곧 자리를 뜨고...







꾸냥이가 점령! 하지만...




하지만...



양보(?)해주는 테라.




항상 저렇게 서로 외면하고 말면 그나마 다행이겠습니다만... ㅠㅠ

2008/07/21 16:19 2008/07/21 16:19

2008/07/18 13:36 2008/07/18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