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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을 위한 아로마요법[피부병&병원 정보]

이글은 자유게시판에 고등어님이 올려주신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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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모 "하나비"라는 분이 예전에 올려주신 글인데요,

피부병을 허브 오일로 고치신 분 글이예요.

저도 저희 업둥이들한테 해보기는 했는데 사실 전 큰 효과는 못봤구요,

저희집 애들이 피부병 생기고 나서는 해볼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생각나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려구요.

혹시 관심이 있으실 것 같아서 옮깁니다.

참고로, 이 병원은 사람이 가는 정신과 병원이구요,

원장님이 개인적으로 아로마 테라피에 관심이 많더군요.

동물한테도 아주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데

아는 수의사들한테 공부해 보라고 말했지만 웃어넘긴다면서

안타깝다고 하시더군요.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갈 필요는 없구요,

곰팡이성 피부병이라고 하면 거기에 맞게 블렌딩 오일을 만들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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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에 있는 사람병원(-_-) 입니다만..

그곳의 원장선생님이 아로마테라피 열혈팬이셔서..

아로마테라피 지식이 상당 하시거든요..

병원을 찾았다 알게 되었는 데..

동물용 처방도 빠삭 하시더라고요..

울 아가야 피부병 때문에 고생할 때 이용했는 데..

아로마테라피 좋은 건 알았지만.. 피부병에 조차 그리 효과가 좋을 진 몰랐어요..

동물병원을 두 달 넘게 다녔었고.. 계속 재발해 왔었는 데..(곰팡이성..;;)

다섯번째 재발했을 때.. 피부병용으로 블랜딩 된 아로마에센셜오일을 썼거든요..

동물병원서는.. 항생제랑 소염제..정도의 처방였고..

일줄에 한 번 병원 가서 주사 두 대 맞고.. 하루 두 번 약 먹이고.. 연고 발라 주고..;;

근데.. 연고는 꼬박꼬박 핥아 버려 거의 효과를 기대 하기 힘들었고..;;

그 탓인지 재발도 잦더니..;;

오일은 하루 두 번 발라 줬는 데.. 바르고 잠시 문질문질 해 주는 것만으로 거의 흡수가 되어버려..

사흘 정도 지나니 진무름이 없어지고 딱지가 앉았고..

일주일 지나니.. 병변이 거의 사라진 듯 보이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 일주일 더 발라줬는 데..

이후.. 두 달 짼데.. 재발을 안해요.. ㅠ.ㅠ

친구네 냥이도 피부병여서.. 이번에 제가 쓰고 남았던 오일을 줘 쓰게 했는 데..

그 집도 일주일만에 나아 버렸고..

넘넘 신기하고 효과가 좋기에..

이곳에도 소개 하려고요.. ^^

전.. 아직은.. 피부병 밖에 경험이 없지만.. 그 병원 선생님 말씀으론..

다른 질환들에도 아로마테라피의 효과가 좋다고 하시네요..

음.. 이곳에 병원 사이트 주소 올려도 되나요..?

www.maumclub.co.kr 인데.. 인터넷판매는 안하지만.. 인터넷상담은 무료로 해 주세요..

참고로.. 전 몇 번 방문한 뒤론.. 우편으로 필요한 오일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니 우편판매도 가능할 듯..??

하다 못해 지긋지긋하던 개미박멸..도 아로마테라피로 해결 봤습니다.. 흐흐..

정말 신기하게도 효과가 좋더라고요..

[답글]-----------------------------------------------------------------

고등어

블렌딩하는 걸 직접 볼 수 있는데 티트리, 라벤더, 그 외에도 몇가지를 정해진 비율로 섞어서 주시더라구요. 가장 작은 병에 3만원 정도 했는데 꽤 오래 썼어요.

별마녀

아, 직접 사용해보셨나보군요? 정말 흥미로운 정보네요. 기회가 되면 신촌 병원도 그렇고, 아래에 가게도 그렇고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근데 별로 효과를 못보셨어요? 음.. 식이요법이랑 심리치료도 필요했나봅니다. 더구나 업둥이라면 밖에서 입은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가 컷을테니까요.

고등어

그 선생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분이 아는 고양이들에게도 몇 차례 해주셨는데, 그 고양이들은 정말 금방 효과를 봤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업둥이들은 제가 생각해도 좀 특별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저희 고씨남매에게는 그 오일이 마지막 희망이랍니다. 제발 잘 되길.....

별마녀

네, 전 잘 될거라고 믿어요. 고양이들도 엄마 맘을 알아주겠죠. ^^ 응원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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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아로마테라피가 애완동물 치료에 많이 쓰이긴하지만 매우 좋은 등급의 에센셜오일을 써야하고, 특히나 고양이의 경우 개보다 훨씬 민감하므로 사용에 아주 신중해야한다고 합니다. 페퍼민트 한방울에 응급실로 간 고양이도 있을정도라니까...특히 티트리는 금기로 되어있습니다. 주인이 아로마테라피를 한것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군요 ^^;;

2004/10/06

그렇지 않아도 동네 아로마 전문점에 가서 한참을 물어봤더니... 사람에게도 아로마 오일을 직접 바르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자극적이지 않은 베이스 오일에 수십대일~수백대일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본쪽에서는 아예 오일 말고 다른걸 쓴다고 하던데... 뭐더라? 기억이... ㅡ,.ㅡ

200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