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야]이번 사료 대량 리콜 사태를 보면서... :: 2007/03/29 09:11

미국 언론에서도 리콜 대상이 북미대륙에서 판매되었던 것들에만 국한된다고 하고, 해당 제품들의 몇몇 한국지사 같은 곳에서도 문제가 되는 제품들은 한국으로 수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한국 지사를 통한 정식 수입 경로 이외에 다른 경로도 있었지 않을까요? 북미대륙의 내수용 제품들이 어찌어찌하여 한국으로 수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일까요?

아마 업체들은 부정하겠지만 소비자들이 꼼꼼히 확인해야 할 일이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테라네가 정리해놓은 글에서 리콜 대상인 제품들의 링크를 따라가 보면 리콜대상 제품들의 생산날짜와 해당 제품들의 정보(제품번호 등)가 나와있습니다. 업체쪽의 말만 믿지 말고 이 정보들을 꼼꼼히 대조해서 해당하는 제품들이 있는지 확인하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도 있었던 비슷한 사태들로 보건데, 자신들이 판매하는 제품의 질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업체들의 광고는 부도수표나 다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사태에 대해 업체들이 내놓는 호언장담들을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아니, 사실 이번 일 뿐만이 아니겠지요. 잊을만 하면 들려오는 사료와 관련한 스캔들을 보건데, 상업사료를 대량으로 생산, 관리하는 시스템을 신뢰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요. 이런일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상업사료가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는 말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야 하는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료회사쪽의 미심쩍은 행보들에 대해.

테라네가 쓴 글에서 '사료회사가 한달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언급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찾아봤습니다.

사료회사가 처음 이 사실에 대해 보고를 받은게 2월 20일 이지만 내용을 공표하지 않고 대신 자체적으로 시험을 해봤다고 합니다. 40에서 50여 마리의 고양이와 개들에게 급여 시험을 했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몇마리의 시험 동물들이 신장질환으로 사망했지만 여전히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회사가 행동을 취한 것은 2주 정도가 더 지난 후였다고 합니다. 회사쪽에서는 열다섯 마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었는데 3만명 정도의 수의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어느 수의사 단체쪽에서는 100마리 정도가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j
http://www.sciam.com/article.cfm?articleid=9AA80BDC-E7F2-99DF-325B0C8F34C09E95

2007/03/29 09:11 2007/03/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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