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물보호운동'에 해당되는 글 1건

[야야] 30 Days :: 2008/06/18 18:35

미국 케이블 FX 채널에서 매주 30 Days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이번 주에 처음 봤답니다. 어떤 내용이냐 하면요...

매 방송마다 한 사람이 자신과 완전히 다른 환경의 가족에게 가서 30일간 그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성애자가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한 달을 살아간다든가, 전직 미식축구 선수가 휠체어를 타고 한달간 장애인의 삶을 체험하기도 했다는군요. 다음 주에는 한 어머니가 아이를 키우는 동성애자 가족과 지내는 일화를 방송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 주에는 총기 사용 규제 운동을 하는 활동가가 총기 애호가 가족과 한 달을 지내게 된다고 하고요.

그리고 이 방송의 진행자는 슈퍼 사이즈 미를 만들었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매일 빅맥만 먹다가 포기한 사람요. 이름이 Morgan Spurlock 라는 군요. 어쩐지 낯익더라니.



갑자기 이 방송 얘기를 하는 이유는 우연히 오늘 처음 보게 된 에피소드 때문입니다. 일단 예고편을 보시죠.



이번 주 주인공은 사냥꾼이었습니다. "사슴은 음식이야!"라고 외치는. 그리고 30일간 무려 '동물보호운동가'들과 함께 지내게 되죠. PETA 회원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들과 동물보호 시위, 동물 구조 활동을 함께하게 됩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처음에는 변화를 거부했죠. 완고하게.

하지만 마지막에는 "전 변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난 이제 동물보호운동가야"라고 선언합니다. 후반부에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로 버려져서 벌판에서 죽어가던 새끼 젖소를 구조하게 되는데 이 젖소와 교감하는 모습들은 감동적이기 까지 하더군요. 이 아저씨가 변하게 된 큰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처음에는 이 사람이 변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었는데 결국 생각을 바꾸고 고향에 돌아가서 자신의 친구들에게 얘기를 해보겠다며 "친구들은 내 얘기를 들어줄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사람은 변화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만듭니다.

아마 며칠 후면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소개해 드리죠.

"보고, 읽고, 그리고, 돌아다니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06/18 18:35 2008/06/18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