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은 위험하다. :: 2005/05/23 00:25

합성 비타민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 중에 특히 흥미로왔던 점은 비타민 합성에 유전자 조작한 미생물을 사용하는것이었다. 대장균이나 바실러스균 따위를 유전적으로 조작하여 비타민 관련 물질들을 생산하게 하는 제조법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만드는 방법과 아주 흡사했다..
대중들이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생산방법과 본질에 대한 정확한 상을 잘 알지 못하며, 우리의 식탁에 얼마나 오르고 있는지 모르고 있듯이 합성비타민이 유전조작과 관련이 있다는걸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오늘 올라온 밑의 기사는 유전조작 옥수수를 먹은 쥐의 건강이상을 보고하고 있는 연구를 소개했는데 이미 몇년 전부터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끊임없이 있어왔다는걸 아는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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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00:25 2005/05/23 00:25

생선 괴담 :: 2005/05/16 16:42

고양이 자연식을 하시는 분들 혹은 여기에 의견을 보태시는 분들 사이에서 생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여러가지 무서운(?) 얘기들이 들리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예전에 여러번 다뤘던 내용이지만 한번 더 끄집어내 보겠습니다.

생선이 고양이에게 자연스러운 음식인가 아닌가는 그야말로 '자연스러운'이라는 말에 대한 관점 차이일 뿐이니 굳이 자세히 설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생식의 생고기 이외의 재료를 오로지 보충제와 영양제로 해야만 자연스럽다고 보는 관점이 있듯이 자연식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재료로 생선을 쓰는것이 자연스럽다고 보는 관점도 가능한 것이니까요.


반려묘 자연식 카페 (http://cafe.daum.net/homemadecatfood)의 '고양이 & 자연식 궁리' 게시판의 62번 글 "생선은 고양이에게 부적합한 글인가"의 일부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생선을 주재료로 한 캔사료에 대한 글도 있는데 이런 부분은 빼고 자연식과 관련한 내용들로만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루이네님 쓰신 글입니다. 여기에 제 의견을 글 상자안에 적어서 더 보충했습니다.


생선을 장기적으로 먹일 때 올 수 있는 영양 불균형에 대해


티아민 결핍증

날생선의 티아미나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티아민이 분해됩니다. 그러므로 티아민을 섭취한다고 해도 결핍증이 올 수 있으며 빠르게는 2주 안에 결핍증이 올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효소는 익히면 파괴되므로 회를 지속적으로 주지 않을 경우라면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비타민 E 결핍증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등푸른 생선을 오랫동안 계속 먹일경우 결핍증이 올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비타민 E의 필요량을 증가시킵니다. (산화방지제역할) 그러므로 불포화지방산이 과다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먹일 경우 비타민 E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같이 급여하는 것이 좋겠지요. 비타민 E는 견과류나 오일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생선의 급여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대개 두가지 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급여했을 때 비타민E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황색지방종'하고, 날생선에 있는 티아미나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티아민이 파괴되서 나타나는 '티아민 결핍증'(날생선을 과도하게 먹일때에만 나타남).

실제로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생선을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거나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경우 입니다.예를 들어, 연구 결과에서 보여주는 사례들을 봐도 생선을 전체 음식의 90% 이상의 비율로 먹인 경우 같이 몇개월 동안 생선만 줄창 먹인 경우죠.

만약 약간의 생선 섭취만으로도 저런 부작용이 생긴다면 일본의 고양이들은 대부분 부작용에 시달리지 않을까요? 일본 고양이들에게는 간식으로나 자연식 재료로 생선을 많이 쓰는 편이니까요.


중금속 오염

바다에서 나는 재료들의 대부분이 중금속 오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육류에는 각종 항생제 및 농축된 살충제성분 및 제초제성분이, 식물성 재료에도 역시 농약의 문제가 남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미 오염된 지구에 사는 한 어쩔 수 없이 떠맡을 수밖에 없는 문제이지, 단지 생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금속 위험을 피해가기 위해서 혹자는 가급적 먹이피라미드에서 낮은 위상을 차지하는 재료들을 선택하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큰 생선-대표적으로 가다랑어나 참치-는 피하라고요. 이러한 조언은 육류를 선택하는 것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터라, 수입소고기보다는 가급적 한우가, 오래 살고 그만큼 나쁜 물질들이 농축되었을 가능성이 큰 소보다는 작은 가금류-대표적으로 닭이 되겠죠 보통 닭은 40일만에 도계된다고 하니까요-를 선택하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오염물질의 축적 문제는 비단 생선의 문제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염분의 문제

많은 분들이 생선-바다-염분을 함께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신선한 생선을 사서 소금을 치지 않고 바로 조리를 한 후 직접 드셔보신다면 얼마나 싱거운지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소금을 치지 말라고 했음에도 가져와서 조리했을 때 짠 경우라면 아마 생선이 신선하지 않아 보존하기 위해서 이미 소금을 친 경우가 되겠죠. 북어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북어포는 짜지 않더군요. 저도 맨입에 먹어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먹던 찝찔했던 북어포와는 정말 비교되지 않게 싱겁더군요.

여기까지 쓰고 보니 제가 마치 생선 예찬론자라도 되는듯 싶습니다만, 실은 그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매일같이 생선을 먹이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만 생선 자체를 고양이의 먹거리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생선 만으로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절대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식재료의 일부로서 가끔 주는 선택은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흔히 생선을 줄 때 문제되는 것들 중 몇가지만 생각나는대로 써 본 것입니다만 실은 이것이 들어있기 때문에 생선은 무조건 안됩니다. 혹은 이와 같은 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생선은 무조건 안됩니다..라는 생각에 반대하여 답글을 달아 보았습니다.


인이 과잉된다는 주장

생선의 경우 칼슘에 비해 인이 수십배 많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생선뿐 아니라 모든 육류의 문제입니다. 닭고기도 인이 칼슘에 비해 수십배 초과하게 되죠. 그래서 생식에 생뼈나 뼈 보충제를 꼭 넣어서 균형을 맞춰주듯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주기만 하면 되는 문제니 이 이유로 생선을 먹여서는 안된다는 주장은... 그냥 '괴담'쯤으로 치부하시면 될겁니다. ^^a



멸치가 위험하다는 주장

멸치의 경우도 미네랄이 많아서 안좋다고 하는 주장(방광염의 원인이라거나...)도 가끔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예전에 썻던 글을 인용하겠습니다.

멸치 한마리를 매일 먹일때 나트륨이 전체 급여량에서 어느 정도나 초과하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AAFCO의 고양이 사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나트륨의 하루 권장량은 0.32g입니다. 사료회사들이 이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양심점으로 사료를 잘 만들었다면 고양이들이 사료를 통해 하루에 섭취하게 되는 나트륨의 양은 최소 0.32g정도거나 혹은 그 이상일 것입니다.

마른 멸치 한마리는 약 1g(멸치 크기마다 다릅니다. 중간크기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을 조금 넘습니다. 멸치 100g에 함유된 나트륨은 0.87g이므로 1g에 들어 있는 나트륨의 양은 0.0087g입니다.

따라서 사료 적량을 먹고나서 하루에 멸치 한마리씩을 더 먹는다면 하루에 섭취하게 되는 나트륨의 총 양은 0.32+0.0087=0.33g 입니다.

즉 사료를 먹는 고양이가 하루에 멸치 한마리를 더 먹게 되면 나트륨을 최소 필요량 0.32g보다 0.0087g(약, 0.01g 즉 약 3%)을 초과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칼슘에 대해 따져보면 최소 필요량 0.32g보다 0.02g(약 6%) 초과하게 됩니다. 겨우 이정도 초과했다고 해서 멸치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결론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연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건사료일 경우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네랄의 균형을 조절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연식의 경우 수분이 충분하므로 더더욱 걱정할 수준이 아닙니다. 그냥 오차범위안에 묻힐 정도일 뿐이죠.

게다가 생육식을 먹일 경우에는 뼈를 먹이기 때문에 칼슘과 인 등 미네랄 함유량이 건사료만 먹일때 보다 훨씬 많습니다. 거의 열배 정도죠.(물론 그렇다고 문제가 된다는건 아닙니다. 비율이 맞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즉, 생육식을 먹일때 멸치를 하루 한두마리씩 먹인다면 멸치를 통해 섭취하는 미네랄 비율은 위에서 계산한 (사료의 경우의)비율보다 훨씬 적어지므로(1%도 안되겠죠) 더욱 문제될게 없습니다. 그러니 이 역시 근거없는 '괴담'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생선괴담2'로 이어집니다.

2005/05/16 16:42 2005/05/16 16:42

이게 대세군. :: 2005/05/16 16:10

KBS와 텔레파시가 통했나 보다. 아님... 피디가 '비타민 쇼크' 책 읽고나서 기획했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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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비타민의 두 얼굴


■ 방송일시 : 2005. 5. 17 (화) KBS 1TV 22:00-23:00

■ 프로듀서 : 윤진규 PD



“비타민, 아무리 먹어도 해가 없다?”

“비타민을 복용하면 성인병을 예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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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휩쓸고 있는 비타민 열풍!

우리는 비타민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잘 먹으면 약,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는 비타민의 두 얼굴!




■ < 2005년, 대한민국은 비타민 홍수 시대>

웰빙 바람과 함께 쏟아지고 있는 각종 비타민 보충제.

전국민의 20% 이상이 각종 비타민 보충제를 먹고 있다는데..

비타민 보충제를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타민 보충제 효과, 얼마나 기대할 수 있나?

비타민 홍수 속 대한민국을 들여다 본다.




■ < 비타민의 두 얼굴 - 약이 되는 비타민, 독이 되는 비타민>

국민의 2/3가 비타민을 복용하고 있는 미국, 비타민 천국 미국의 새로운 고민 ‘비타민 부작용’

비타민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다.

알고 먹어야 약이 되는 비타민, 속속들이 파헤쳐 본다.




■ < 비타민, 바르게 먹자!>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 비타민, 어떻게 먹을 것인가?

비타민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인의 식단 속에 숨겨진 비타민의 비밀을 밝힌다.

2005/05/16 16:10 2005/05/16 16:10

고양이와 비타민 1- 비타민이 부족하다? :: 2005/05/14 15:51

1. 고양이와 비타민에 대해 흔히 듣는 이야기들

우리나라의 고양이 자연식에 대한 역사는 무척 짧다. 그런 만큼 정보의 대부분을 외국 자료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자료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외국의 자료들을 읽다 보면 고양이에게 (화식이건 생식이건)자연식을 먹일 때 영양제, 특히 비타민제를 추가할 것을 권고하거나 비타민제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고양이를 위한 자연식을 만들어 줄 때 비타민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 제시되는 주장을 요약해 보면 대개 다음과 같다.




첫째, "음식만으로는 천연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둘째, "현대의 농업기술로 인해 농작물의 천연 비타민이 파괴되었고 이런 농작물을 섭취하며 사육된 육류 역시 비타민이 부족하다."

셋째, "비타민 중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쉽게 녹기 때문에 체외로 쉽게 방출되므로 부족하기 쉽다."

넷째, "일부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보충해줘야 한다."


이런 주장들은 과연 타당할까? 이런 주장들을 듣다보면 이 주장의 내면에 '자연은 그 자체가 불완전한 것이며 끊임없이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식의 가치관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2. 고양이의 비타민 결핍 주장의 실체

2-1. 음식만으로는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가?


이에 대해서 별다른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는 경우는 접해 본적이 없다. 개와 고양이에 대한 수의학적 연구에서도 연구를 위해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비타민 결핍을 유도해낸 경우를 빼고는 역시 관련 연구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의 영양에 대한 거의 모든 연구가 사료를 먹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자연식을 먹는 고양이들에게서는 비타민을 음식만으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한지, 혹은 불가능한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일까?

아쉽게도 지금은 확인할 만한 구체적인 자료도 없어보인다. 하지만 추론이 가능한 방법은 있다. 사람에 대한 경우와 비교하는 것이다. 물론 사람에 대한 영양학적 연구 결과를 고양이의 경우와 동일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음식만으로는 천연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는 주장이 고양이의 경우에 처음 주장된게 아니라 사람용 비타민제를 만들고 판매하는 비타민 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이미 경고(?)하고 있는 내용과 똑같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의미있는 추론은 가능할 것이다.

사람의 경우 비타민제를 주로 구입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들을 주로 섭취하게 된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 몸에 좋다는 비타민제를 비롯한 각종 영양제를 섭취한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 질좋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므로 이것 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 섭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오히려 비타민이 부족하기 쉬운 경우는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기 어려울 정도로 가난한 계층의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식비에 큰 지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값싼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주로 섭취한다. 이런 식품들에는 비타민이 결핍되어 있기 쉬우며 설사 제조 업체에서 인공 비타민으로 부족한 양을 보충해놨다 하더라도 비타민이 부족하기 쉽다고 한다. 인공비타민은 천연비타민을 대체할 수 없으며 정상적으로 음식으로 섭취할 경우 그 식재료에 포함된 각종 효소, 조효소, 다른 비타민들이 함께 섭취되어 효율적으로 비타민이 흡수되는데에 반해 인공비타민만 함유되어 있는 영양제의 경우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에서 2001년에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의 국민이 비타민을 권장량에 맞게 충분히 섭취하고 있었으며 부족한 경우라 해도 고작 10, 20% 정도 수준이었다고 한다. 비타민 회사들이 아쉬워 할만한 결과이다.


고양이들은 어떨까? 기존의 상업사료는 그냥 섭취해서는 소화하기 어려운 재료들, 즉 닭고기가 아니라 닭 부산물, 소고기가 아니라 소 (심지어 소뿔, 발굽 까지 포함하는)부산물, 쌀이 아니라 쌀 부산물(쌀겨 등), 콩이 아니라 콩 부산물(콩 껍질 등) 같은 재료들을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아주 극단적인 가공과정을 거친다.(사료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이 알려진 지금은 좀 좋아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비타민 같은 영양소들은 거의 파괴되기 때문에 인공 비타민들을 첨가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첨가된 인공비타민들이 천연비타민과 같은 효과를 내지도 않는다. 이런 사료를 먹는 고양이들은 위에서 언급한 인스턴트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와 비슷할 것이다. 반면 신선한 재료를 생으로 주거나 간단히 요리하여 급여하는 자연식을 먹는 고양이들의 경우를 어떤 종류의 사람들에 비교할 수 있을지는 굳이 답하지 않아도 뻔한 일일 것이다.


2-2. 농작물과 육류에는 비타민이 부족하다?

둘째, 현대의 농업기술로 인해 농작물의 천연 비타민이 파괴되었고 이런 농작물을 섭취하며 사육된 육류 역시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 살펴보자.

이런 연구 결과가 있었긴 했지만 비교분석학적 연구 방법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던 연구로 지적되어 이 주장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없다고 한다. 또한 지난 11년 동안 사과의 비타민 함량이 80%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런 연구가 진행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반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과일과 야채의 영양소 수치가 옥외에서 재배된 야채와 과일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는 있었다고 한다.

과도한 농약을 사용하는 경작법과 항생물질이 사용된 사료를 이용하는 축산업이 생태계 균형 파괴와 환경오염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나 식품에 함유된 비타민이 문제가 될 정도로 파괴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유기농법을 이용하여 재배한 농작물과 농약을 이용하여 생산한 농작물의 경우 유기농 재배인 경우 영양소 함량이 더 높아진다고는 한다. 하지만 이 결과가 농약을 이용하여 생산한 농작물과 이를 먹고 자란 가축의 영양소 함유량이 정상적인 비타민 섭취가 불가능할 정도로 영양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단지 유기농 재배를 하면 영양이 더 풍부하다는 뜻일 뿐이지 유기농 제품을 이용해야만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물론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면 더 바람직한 것은 당연하다.(물론 돈이 더 든다. ㅠㅠ)

또한, 사람이 섭취하는 각종 가공식품에 여러가지 비타민을 추가해왔듯이 가축용 사료에도 각종 비타민들이 추가되어 왔기 때문에 오히려 요즘 생산되는 육류에 비타민이 예전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2-3. 비타민 결핍이라는 공포심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거나 현대 사회에서 섭취하는 식재료들에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과학적 근거를 갖추고 있기 보다는 추측에 기반한 주장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먹이는 음식에 영양이 결핍되어 있을까봐, 특히 비타민이 부족할까봐 두려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은 비타민이 부족할 수 있다는 주장에 쉽게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사회는 비타민 결핍에 대한 공포심이 널리 퍼져있다. 비타민 제조 회사들은 사람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뿐 아니라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비타민제를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런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대중들의 공포심을 이용한다. 그리고 이런 공포심은 고양이에게 자연식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공포심은 선량한 대중을 선동하는데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비타민제 업체들이 대중에게 어떤 방법으로 비타민제를 광고하는지 살펴보자.

미국의 한 대학 의대 교수와 소비자 운동가(정신과 전문의이기도함)가 공동 저술한 '비타민 밀매업자'라는 책에는 비타민 업체들이 벌인 판매전술을 7가지로 정리해 놓았다고 한다. 그 전술들은 다음과 같다.(책 '비타민 쇼크'에서 발췌 요약하였음.)

판매전술 1조 : 공포를 조성한다.
모든 사람이 비타민 결핍 위험에 처해 있다고 선포한다. 즉 "음식만으로는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스턴트식품을 주식으로 삼는 경우가 아니면 문제 없이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판매전술 2조 : 공포를 극대화 시킨다.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질병을 열거하며 공포를 극대화 시킨다. 하지만 그런 질병들은 단지 비타민 결핍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설명하지 않는다.

판매전술 3조 : 구조대가 바로 옆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설명한다.
비타민 결핍에 대한 공포심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나면 자신들이 생산하는 인공 비타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를 먹기만 하면 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선전한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실험실도 자연식품에 들어 있는 영양소 간의 복합적인 결합작용을 완벽하게 모방할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판매전술 4조 :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한다.
비타민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자연'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광범위하게 악용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사탕수수에서 생기는 박테리아균의 유전자 변이체로 비타민을 생산해도 자연스러운 것이라 말한다.

판매전술 5조 : 장수를 예언해 준다.
비타민은 장수를 위한 기본 요소라고 광고한다. 하지만 장수를 누리는 사람들이 비타민제를 매일 매일 섭취하는 사람들이던가?

판매전술 6조 : 전문가를 동원한다.
비타민을 신봉하는 저명인사들을 동원한다. 고함량 비타민을 신봉하는 효소분자학의 아버지 라이너스 폴링이 대표적인 예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이 노벨상 수상자는 1973년 '라이너스 폴링 의학연구소'를 건립했는데, 이 연구소의 최고 공동경영자이자 가장 큰 물주는 바로 로슈라는 비타민 업체였다고 한다.
또 다른 비타민업계의 지도자로는 '황제 다이어트'로 유명한 로버트 앳킨스를 들 수 있다. 앳킨스는 1993년 8월, 의사면허증을 박탈당하였다. 유방암 환자들이 호소한 통증을 오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일로 앳킨스의 이미지가 손상되지는 않았다.

판매전술 7조 : 학술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수백편의 논문을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로 광고한다. 하지만 그런 논문들에 이의를 제기하는 수많은 다른 논문들이 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는다. 또한 그 논문들의 질적 수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는다. 비타민 제약회사들은 비타민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연구에 투자 하지도 않는다.
'브리티쉬 메디컬 저널', '란셋', '저널 오느 아메리칸 메디컬 어소시에이션' 같은 선진적인 의약전문지들이 이런 제약회사들의 처사가 "환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공식적으로 비난하고 있지만 여전히 의약품의 장점은 부풀려지고, 부작용은 묵살되고 있다. 편파적으로 보도되기 때문에 논문의 50%는 인정받지 못한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발표되기 전 부분적인 수정이 요구되기도 한다.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시민단체, 국제투명성기구의 자료에 의하면 "독일에서만 적어도 40%의 임상실험이 미화되고 위조되고 있다."


고양이용 비타민제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들이 이렇게 조장된 대중들의 비타민 결핍에 대한 공포심에 무임 승차하는 것은 아닐까? 게다가 고양이도 비타민이 결핍될 수 있다는 주장의 대부분의 출처는 미국이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고양이 관련 보충제 생산 업체들이다. 그리고 미국은 전 국민의 50%가 비타민제를 섭취하고 있을 정도로 비타민 결핍에 대한 공포심이 극대화 되어 있는 사회이다.(그뿐인가? 미국은 각종 '공포심'이 지배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이제 나머지 두 주장에 대해 살펴보자.

2-4. 수용성 비타민은 결핍되기 쉬운가?

먼저, "비타민 중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쉽게 녹기 때문에 체외로 쉽게 방출되므로 부족하기 쉽다"는 주장을 먼저 살펴보자.

이 문장만 보고 나면 마치 수용성 비타민들이 쉽게 손실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수용성 비타민 영양제를 섭취하게 되면 그 흡수율은 무척 낮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연식을 통해 섭취되는 수용성 비타민들 역시 그렇게 쉽게 손실될 수 있는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이 낮은 이유는 섭취된 비타민이 합성 비타민이고 필요량 이상으로 섭취되었을 때 뿐이다. 실제로 천연비타민의 흡수율은 70% 이상인 반면 합성 비타민의 흡수율은 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비타민은 비타민 한가지만 가지고는 정상적으로 흡수되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에 함유된 다른 생체요소들이 함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 식물에만 10,000여 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4,000여개만 그 작용이 밝혀졌을 뿐이죠. 문제는 이들이 어떤 상호작용하에 영양소로 섭취되는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인간이 언제 이 대자연의 법칙을 이해하게 될지 아직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예나대학의 식품영양학과 교수 게르하르트 야아이스)"

또한 수용성비타민, 특히 비타민B군의 흡수는 능동수송이라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 지고 필요량 정도는 매우 좋은 효율로 흡수된다고 한다. 반면 필요량 이상 다량 섭취할 경우 능동수송능력을 초과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즉, 수용성비타민은 매일 필요량 정도만이 흡수되며 그 이상 섭취될 경우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수용성 비타민제를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낭비인 셈이다.

즉, 수용성 비타민은 필요량 만큼은 높은 흡수율로 흡수되며 추가로 섭취되는 수용성 비타민만이 소변을 통해 쉽게 방출되는 것 뿐이므로 이 주장은 타당성이 없다. 오히려 수용성 비타민 영양제의 섭취가 낭비일 뿐이라는 점을 고백하고 있을 뿐이다.


2-5.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비타민들

"일부 비타민은 고양이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보충해줘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살펴보자.

이런 주장은 비단 고양이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비타민제 업체들이 사람에게 비타민제를 판매하기 위한 광고내용에도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 또한 별 근거가 없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비타민들은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고양이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는 몇가지 비타민이 더 있다고 한다. 비타민 B3인 니아신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들은 체내에서 니아신을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니아신이 결핍되어 있을까? 결핍되어 있는게 사실이라면 야생의 고양이들은 생존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니아신은 식재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비타민이다. NRC의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체중 4kg의 고양이에게 하루 필요한 니아신의 섭취량은 2.4mg인데 이정도의 니아신은 멸치 1~2g, 닭고기 20~50g(부위별 차이가 있음. 익힌 닭고기도 마찬가지임) 정도면 충분한 양이다.

비타민 영양제로 따로 보충해줘야 할 이유가 있을까?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비타민 영양제 제조사들의 바램일 뿐이다.



3. 비타민의 보충과 고양이의 건강

혹자는 음식을 통해서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겠지만 충분한 양을 더 섭취하는 것이 좋으므로 비타민제를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비타민이 풍부히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영양제를 통해서 추가로 섭취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더러 위험할 수도 있다.


3-1. 비타민제가 아니라 비타민이 함유된 식품이 중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합성 비타민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연구에만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음에도 합성 비타민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연구는 수없이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합성 비타민이 천연 비타민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 이외에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합성 비타민에 대해 별다른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비타민'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과학자 카시미르 풍크는 이미 20세기초 자신의 책 '비타민 발견의 역사와 실질적 결과'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근자의 우리 사회에는 맹목적 신임과 경신이 팽배합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 아무 비판적 성찰 없이 어떤 의약품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약품은 비타민을 토대로 제조되었으며 기적을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장 광고는 대개 학문적 근거가 없으며, 인류사에 의미 깊은 비타민의 발견에 부당한 처사입니다. 또한 이는 꾸준히 연구하는 학자들의 사기를 꺾는 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비타민이 여러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천연 비타민만한 것은 없다. 예를 들어 비타민이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지 비타민제를 섭취했을 경우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비타민이 서로 협력 관계에 있는 다른 비타민, 미네랄, 효소, 조효소 등의 성분들과 함께 섭취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비타민만 섭취되는 것 만으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 인류는 이렇게 비타민이 다른 생체요소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과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B군의 비타민들(비타민 B1, B2, B3, B6, B12 등)이 체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다른 비타민 B 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비타민 B 들이 서로 조효소로 작용하여 다른 비타민 B들의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즉 비타민 B 군의 비타민들이 적절한 비율로 섭취되어야만 정상적인 역할이 가능한데 이 비율이 맞지 않을 경우 체외로 빠져나가게 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제약사들이 비타민 B 복합제를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어떤 혼합비율이 적절한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제약사들은 임의로 비타민 B의 비율을 결정하여 제조하고 있다고 한다.

비타민 E 역시 비슷하다. 비타민 E는 알파-토코페롤, 베타-토코페롤, 감마-토코페롤, 델타-토코페롤이 혼합되어 비타민 E를 구성하게 되지만 보통 비타민 E 영양제에는 알파-토코페롤만이 들어 있다. 물론, 이 알파-토코페롤이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토코페롤이 필요하다. 또한 합성된 알파-토코페롤은 천연 알파-토코페롤의 독특한 분자결합 방식을 흉내나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효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한다. 실제로 천연 비타민 E와 합성 비타민 E를 함께 섭취한 사람들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는 신체에 축적되는 비율이 천연 비타민 E의 경우 합성 비타민 E의 경우보다 2배 높게 나왔다고 한다.


3-2. 비타민도 잘못쓰면 독이 된다

또한 비타민 영양제를 섭취할 때에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비타민을 식품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섭취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타날 정도로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비타민 영양제에는 추출된 비타민이나 합성 비타민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만큼 조금만 많이 먹어도 엄청나게 많은 비타민을 섭취하기 쉽기 때문에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비타민은 부작용을 갖고 있다. 심지어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광고되고 있는 수용성 비타민(비타민 B, C) 역시 심각한 부작용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3-3. 비타민제에는 비타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타민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부작용 이외에 또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비타민제에는 비타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첨가물들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제에 첨가된 어떤 화학감미료는 비타민이 피부나 점막을 잘 투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유해물질도 함께 잘 투과하도록 돕는다고 한다. 어떤 물질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도 한다. 비타민을 잘 용해시켜 비타민 입자가 체내에서 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활석가루가 비타민제에 첨가되고 있는데 이 활석가루는 장벽을 뚫고 체내로 자유롭게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심한 경우 체내에 활석가루가 침착되어 종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비타민 결핍이라는 공포심이 어떻게 조작되고 확산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그리고 그런 공포심이 인간의 건강뿐 아니라 고양이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공포심을 확대시켜 반려인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고양이의 비타민 결핍을 걱정하고 비타민제를 구입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음 글에서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각 비타민들의 필요량, 부작용, 합성 비타민들의 제조 방법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다.



-위의 글은 아래의 자료들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http://www.peteducation.com
http://maxshouse.com/
"비타민 쇼크"
NRC 보고서 "Nutrient Requirements of Cats"
한국 생명 채식연합
그외 기타 인터넷 자료들


"고양이와 비타민 2- 지용성 비타민", "고양이와 비타민 3- 수용성 비타민"


-CRYSTALCATS.net

2005/05/14 15:51 2005/05/14 15:51

고양이들은 뛰어 노는데... :: 2005/05/12 01:24

디카가 없구나... ㅠㅠ

요녀석들이 디카가 망가진걸 알고(?) 더 재밌게 뛰어 노는것 같습니다.


냥이네 후원물품란에서 동굴 놀이터 사다가 놓고, 스크래치 방지용으로 가구에 묶는 삼줄을 이용해서 낚시대 비스무레하게 장난감을 만들어 줬더니...

온갖 귀여운 짓은 다 하면서 노는 군요.



(그리고 더 생각 나는건..)

2005/05/12 01:24 2005/05/1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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