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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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테라와 배드민턴 :: 2007/08/23 13:39

요즘 집앞에서 테라네와 배드민턴을 치곤 합니다. 운동 좀 하자는 아주 오래된 계획을 이제서야 조금씩 실행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테라가 끼어들더군요.

저희 둘 사이에 앉아서 구경하다가 셔틀콕이 땅바닥에 떨어지면 잽싸게 우다다 달려갑니다.

격렬(?)하게 달려가는 모습만 봐서는 입에 물고 돌아와 줄 것 같은데... 그냥 서 있네요. "이거 죽은 거야?"라고 묻는 듯한 표정을 하고서요. ^^a

그래서 셔틀콕이 떨어지면 주우러 가기 전에 한 번씩 멈칫하게 됩니다. "아, 테라가 한번 놀아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이렇게 함께 놀고 있으면 쪼매난 것들이 덩치에 비해 존재감은 무척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배드민턴을 칠 때도 생각해야 할 거리를 하나 더 만들어주니.


참, 사진은 없습니다. 한 손으로 카메라 들고 다른 손으로 배드민턴 라켓을 휘두르기가 쉽지 않아서요. 몇 번 더 시도해보고 정 안 되면 연출 사진이라도... ^^

그래도 썰렁하면 아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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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3 13:39 2007/08/23 13:39

[야야]일났네~ :: 2007/08/14 07:17

꾸냥이가 후닥닥 뛰어들어오고 테라는 창문에서 꾸냥이를 째려보고 있다.
입에는 꾸냥이 털 몇가닥을 물고... ㅡ,.ㅡ

밖에서 놀다가 또 싸웠군.

그런데 꾸냥이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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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구야?

너 꾸냥이 맞냐? 쫌전까지 말끔하던 녀석이 그 잠깐 사이에?

그러고 있으니까 막 구조된 길냥이 처럼 보인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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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 어쩌다가 저 모양새가 되버렸는지... 얼굴까지 저 꼬라지인걸 보니 상당히 구른 것 같은데... 어디서?
아니 그보다 왜? 테라랑 싸우다가?

막상 저렇게 불쌍한 표정으로 앉아있는게 귀여워서 사진 좀 찍어주다가 세탁실로~






꾸냥이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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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냥이의 새로운 보금자리.

빨래 주머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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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냐?

땀냄새 나는 빨레감들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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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려보네?


2007/08/14 07:17 2007/08/14 07:17

[야야]꾸냥이가 다리를 삐었습니다. :: 2007/08/07 08:26

ㅠㅠ

처음 발견한 건 늦게 귀가해서 저녁밥을 먹인 직후.

꾸냥이가 제대로 앉지를 못하더군요. 다리가 아파서인것도 같고 어찌보면 배가 아파서 그 복통 때문에 몸을 웅크리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혹시나 방광염 내지 결석때문인것은 아닐지 걱정을 했었습니다. 종종 얘기했듯이 꾸냥이와 테라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었고 급기야 화장실에 있는 꾸냥이를 테라가 공격하는게 종종 목격되기까지 했었거든요. 그래서 더이상 방치할 수는 없겠다 싶어서 철장을 구입하기까지 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샀었던 책에 고양이간의 다툼을 해결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철장에 공격하는 쪽을 가두는 방법이 써있었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아뭏든 그런 이유로 꾸냥이가 화장실을 제대로 못가는 바람에 방광염에 걸리거나 신장질환에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반식쪽을 불편해하는 꾸냥이를 보고 '충격'을 먹었었습니다. 일단 너무 늦은 시간이라 병원을 갈 수가 없어서 하룻밤을 보기로 했었죠. 화장실 가는 것을 확인하려고요.

하룻밤을 지나보니... 밥은 잘 먹는데 화장실 가는게 보이질 않더군요. 요즘에는 놀러 나가서 풀숲에 가끔 일을 보기도(ㅡ,.ㅡ) 했었기 때문에 밖에 가서 볼일을 보고 올지도 모르겠다 싶었는데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해서 창틀로 뛰어 오르지 못하기 때문에(몇번 시도하다가 포기하더라고요. ㅠ,.ㅠ) 밖에서 볼일을 보진 못했을 테고... 그렇담 한번이라도 가야 할텐데... 게다가 여전히 다리 움직이는게 나아지질 않는것 같았고요. 그래서 더이상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을 가기로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몇번 갔었던 홀리스틱 수의사 할아버지네 병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토요일이라 일찍 닫는다고 하더군요. 다른 병원들도 마찬가지로 토, 일요일은 모두 일찍 닫고...

다행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한 병원이 있었고 곧 문을 닫을 시간이지만 서둘러 오면 봐줄 수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불렀고... 하지만 택시는 오기로 한 시간보다 20분이나 늦게 왔고... 그렇지 않아도 이동 가방에 넣기만 하면 마치 죽을 것 처럼 울어대는 꾸냥이는 기다리는 동안 꽥꽥 소리쳐대고... 그걸 보며 큰 병이 아닐까 걱정하던 저희들도 패닉 상태에 빠져들고... 택시에 타서는 자동차 엔진 소리 때문에 더 크게 울고.. 아니 비행기에서는 어떻게 버텼나 몰라... 급기야 택시 안에서 실례까지... ㅠ,.ㅠ 그래서 내리면서 기사한테 평소의 몇배나 되는 팁을 주고 후딱 내리고...

아뭏든 한바탕 전쟁을 치르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다리를 삔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휴... 신장이나 방광쪽에는 이상이 없어보이고 대신 뒷다리를 쭉 뻗게 했더니 자지러지듯이 비명을 지르더군요. 화장실을 안갔었던 것도 다리가 불편해서 자세를 잘 못잡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고... 혹시 부러진데는 없냐고 물었더니 어딘가 부러졌으면 서있지도 못할꺼라고 그러더군요. 며칠 기다려 보고 나아지질 않으면 엑스레이를 찍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숨 돌리고... 하지만 여전히 꽥꽥 울어대는 꾸냥이를 택시에 다시 태우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는 당장 따뜻한 물에 던져놓고 목욕을 시켰습니다. 혹시 다리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은... 지독한 오줌 냄새 때문에 생각할 겨를이 없었죠. 그리고 나서 하룻밤을 더 보내고 나니 멀쩡해 졌더군요. ㅡ,.ㅡ 하루만 더 참아볼껄 그랬나라는 후회가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진단을 받는게 맘이 편했을 테니, 그 고생을 한게 후회되지는 않더군요.

그나저나... 어쩌다 삔건지... 고양이가 다리를 삐는 경우가 흔한 경우는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2007/08/07 08:26 2007/08/07 08:26

[야야]발정난 숫고양이에 대처하는 테라의 자세 :: 2007/08/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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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아~ 울 집앞에 스프레이좀 하지마~)

2007/08/06 13:08 2007/08/06 13:08

[야야]덥다 더워~ :: 2007/07/27 19:58

너무 너무 뜨거워서 모자나 양산 없이 나갔다가는 얼굴이 새까맣게 될 정도로 뜨겁던 어느 날. 건물 벽과 길바닥이 온돌바닥보다 뜨겁던 날.

고양이들은 바닥에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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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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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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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양이들은 사막 태생.

2007/07/27 19:58 2007/07/27 19:58

[야야]퀴즈~ :: 2007/07/27 19:51

1. 꾸냥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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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쇠창살 앞에 있다.
2) 쇠창살 뒤에 있다.


2. 꾸냥이가 소리지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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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나게 놀러나가서 룰루랄라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멀리 왔다는 것을 깨닫고 갑자기 무서워져서.
2) 배고파서.


3. 꾸냥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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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쇠창살에 끼어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2) 쇠창살을 가볍게 통과하고 있는 중이다.




정답은...



보너스~

이 사진은 몇월에 찍힌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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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2007/07/27 19:51 2007/07/27 19:51

[야야]카메라 단 고양이 ‘Mr. 리’ :: 2007/06/16 06:16

이미 기사 보신분들이 많으실 듯.

기사 원문은
고양이의 비밀 세상 포착.. 카메라 단 고양이 ‘Mr.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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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는
Welcome to the Website of the Mr. Lee CatCam


이거 누가 상품화 해서 장사하면 대박 내겠는걸? 고양이뿐 아니라 개들에게 달아줘도 되고, 아기도 괜찮고... 바람피는 배우자 감시용 등등. ^^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위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든 사이트 중에
"Shot by Squeaky"
요런게 있는데,


고양이한테 캠코더를 달아줬답니다!!!

화면 가운데에 있는 WATCH MOVIE를 클릭하세요. ^^

2007/06/16 06:16 2007/06/16 06:16

[야야]꾸냥이 입니다. :: 2007/06/12 08:36

별로 기대 안했는데 찍고 나서 보니 분위기가 좋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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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을 DSLR로 찍었으면 좀 더 짠~하는 사진이 나올텐데... 요즘 자꾸 지름신의 뽐뿌질 때문에 스트레스.

훠이, 훠이~ 잡귀야 물렀거라~~`

2007/06/12 08:36 2007/06/12 08:36

[야야]6월 달력 :: 2007/06/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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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아래는 작은 달력. 같은 작가의 그림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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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예뻐서 5월 달력을 안 넘기고 있는 중.

2007/06/12 08:35 2007/06/12 08:35

[야야]테라... :: 2007/06/12 06:41

맘같아서는 외출 금지를 시키고 싶지만...(실제로 새를 물어죽인 첫날 저녁에는 산책을 못나가겠 했었습니다. 테라의 끈질긴 재촉을 못이기고 다시 창문을 열어주고 말았지만요)

놀러나가는걸 이렇게 좋아하니 막을 수도 없고...
얼른 방울이나 하나 더 구해와야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테라가 목걸이 두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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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노출 과다... 오히려 그래서 더 좋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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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구나. 새만 더이상 안물어 온다면 더 바랄게 없겠는데...
덧불여서 꾸냥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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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번 더 물어오면 한달 동안 외출 금지 시킨다~

2007/06/12 06:41 2007/06/1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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